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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영주 만들기] 1화

[최강 영주 만들기] 1화
[데일리게임] 1. 프롤로그

돈이 들어왔다.

그것도 무척이나 많은 돈이 내 손에 들어왔다.

“…….”

하지만 기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하루하루가 멍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여기 사인을 해 주시면 며칠 내로 입금이 될 겁니다.”

“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미성년자를 벗어난 지 며칠이 지난 상태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온전히 지금 받을 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었다.

돈은 인간의 욕망을 뒤흔들어 놓아 마음속에 악귀를 키워 나가는 마물이었다.

“강해야. 많이 힘들지?”

“아니요. 괜찮아요. 숙모님.”

선한 미소를 짓고 다가왔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짐작이 갔다.

“혼자 살기는 힘들 거다. 괜찮으면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도 괜찮단다. 너 학교도 다니고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니.”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지금은 천사가 따로 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계셨다.

“어머니, 저 어린 것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도 하나뿐인 조카인데 제가 돌봐야지요.”

“아이고! 그려! 우리 강해! 어쩌면 좋아! 그래도 작은 아빠가 있으니 다행이지! 다행이야! 강해야!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야!”

뭐가 다행인지 알 수 없었지만 작은 아버지란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로 삼으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더욱이 할머니를 충동질해서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에 대한 결정을 작은 아버지가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지만 나는 말을 할 힘도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강해야. 보험사에 연락은 했니? 본래 보험사 놈들이라는 것이 쉽게 돈을 주지 않으려고 하거든. 그러니 그건 이 작은아빠한테 맡기거라.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니.”

“…….”

그리 부유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열심히 노력하신 덕분에 제법 살 만한 집이었다. 거기에 더해 중견기업에 다니시던 아버지와 공무원이신 어머니의 유족 연금과 더불어 나에게로 상속되는 보험료가 상당하다는 소문은 일가친척들에 이미 돌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앞장서서 나서고 있는 작은 아버지의 성격이 워낙에 고약한 탓에 다른 일가친척들은 대놓고 나에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다른 가족들이 그럴 정도로 고약한 성정의 양반이 지금 나를 쳐다보며 눈웃음을 짓고 있는 것이다.

‘토할 것 같아.’

부모님의 시신이 아직 땅 속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러고 있으니 화가 나야겠지만 정신적인 충격에 그런 화도 나지 않을 정도였다.

주변에서 더욱 성화인 상황에서도 나는 꿋꿋하게 사랑하는 부모님의 발인을 끝마칠 수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텅 빈 집에 습관처럼 말을 했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아……. 나 혼자구나. 그리고 우리 집이 아니구나.”

화재 사고였다.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불이 났고 부모님은 집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셨다.

그렇게 그냥 내 통장으로 막대한 보상금과 보험금이 지급되었고 세상은 아무런 일 없이 그렇게 흘러가기만 했다.

털썩!

낯선 방의 침대에 몸을 던져 놓고 나자 피로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핸드폰은 계속 진동을 울리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인지 아는지라 받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울리다가 멈추고 나서 확인하면 역시나였다.

“그나마 집이 아니어서 다행일까?”

집이 타 버렸기에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설령 불에 안 탔다고 해도 집주인이 없는 집을 찾아올 리가 없었다.

“이사를 가야겠어. 멀리. 되도록 멀리로.”

부모님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수리가 끝난다고 해도 팔고 싶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그 집에서 혼자 살 자신은 없었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그래. 산 사람은 살아야지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래.”

시간이 지나가면 잊힐 것이다.

나만 부모님을 잃는 것도 아니고 자식이라면 언젠가 부모를 먼저 떠나보내기 마련이다.

비록 조금 빨리 보내는 것이었지만 내가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조금만, 조금만 이렇게 있자.”

조금은 슬픔에 앞으로 걸어가지 않고 멈춰 있고 싶었다.

그렇게 슬픔이 조금은 옅어지면 다시 일어서려고 했다.

띵동!

“씨발! 개 같은 새끼들아! 아직 사망확인서에 잉크도 안 말랐어! 이 시빨 놈들아! 이 돈에 환장을 한 새끼들아!”

핸드폰을 봤다.

도무지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상대를 확인하고 욕을 퍼부어 주고만 싶었다.

그렇게 본 핸드폰의 화면에 나는 허탈한 웃음을 지어야만 했다.

[킹덤 언더 워―대륙의 패자]

―최강의 영주가 되어 대륙을 제패하라. 영웅들이 그대와 함께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웹게임의 알림창이었다.

정말이지 기가 찬 상황이었지만 그때 나는 한 문장을 읽고서는 운명에 이끌린 듯이 설치를 클릭했다.

“내 것을 지키고 약탈하라?”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지금부터 대륙의 패자가 되어 최강 영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슬픔의 도피처가 필요했다.

그렇게 나는 웹게임에 빠져들었다.

***

―강해 영주님. 25레벨 캐슬 연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해 영주님. 로열 나이트 생산이 완료되었습니다.―

―강해 영주님. 근위병 생산이 완료되었습니다.―

―강해 영주님. 24레벨 농지 연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차례 뜨는 알림창에 강해는 연달아 즉시 완료를 누르고 있었다.

당연히 즉시 완료를 누를 때마다 게임 머니가 소모되고 있었고 게임 머니는 현실의 돈이 필요했다.

“벌써 골드가 바닥난 거야?”

강해는 현금으로 골드를 환전하고서는 자신의 성을 바라보았다.

주변의 성들과는 달리 금빛으로 번쩍거리는 것이 강해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었다.

현질러.

강해를 두고 다른 이들이 부르는 별칭이었다.

그런 현질러였기에 일반 유저들이 그를 이길 방법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강해의 성장은 빨랐다.

“자! 그럼 자원 수급하러 가 볼까?”

강해는 자신의 성에 있는 30만의 대군을 보며 주변 성들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미 강해의 주변 성들은 강해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서는 강해의 자원 약탈지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크크큭! 잘 타네. 잘 타.”

강해는 자신이 얼마나 현질을 한 것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할 정도로 돈을 물 쓰듯이 했고, 그럴수록 그의 성은 더욱더 강해지고 있었다.

성주 랭킹에서도 압도적으로 1등을 하고 있을 정도였으니 주변에서 강해를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사실상 없었다.

“자! 이번에는 어디를 약탈해 볼까?”

강해는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의 액정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의 다음 먹잇감을 찾았다.

그렇게 한참을 찾던 중에 제법 강해 보이지만 그래 봤자 자신의 군대에 쓸려 나가 버릴 듯한 성을 발견했다.

“길드 따위 가입해 봐야 소용없어.”

강해는 상대 성이 길드에 가입되어 있기는 하지만 지금껏 자신이 털어먹은 길드가도 한둘이 아니었기에 공격 준비를 했다.

“전투력 40만 대라. 그 정도면 대충 10만 정도 병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문제는…….”

병력이 꽤나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킹덤 언더 워에서는 병사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병사의 질이 중요하지. 상위의 병사가 하위의 병사를 학살하는 구조거든.”

강해 이외에도 현질러는 존재했다.

하지만 강해와 같이 수백, 수천만 원이 넘는 돈을 쓰는 헤비 현질러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런 현질러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거의 왕과도 같은 지위를 가진 채로 자신 마음대로 주변을 약탈하고 있었다.

강해 또한 자신의 구역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럼 공격력 버프하고, 방어력 버프 올리고, 공속 올리고, 영웅 공격력 업하고, 방어력 업 한 뒤에…… 공격이다.”

강해의 군대가 진군을 시작했다.

거리는 250km.

생각보다 먼 거리였지만 강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동 속도 50% 증가!”

20분 가까이 걸리던 도달 시간이 단숨에 10분으로 줄었다.

“한 번 더!”

이동 속도 증가가 중첩이 되기라도 하는 것인지 순식간에 5분으로 줄었지만 강해는 그것에 멈추지 않았다.

“느리잖아. 한 번 더.”

5분에서 2분여로 줄어든 이동 속도에 진군 중이던 군대의 속도는 바람과도 같았다.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들고서 지켜보던 강해는 커피를 다 마실 때쯤 상대방의 성이 불에 타오르는 것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크크큭! 크크크크크!”

잠시 후에 영어로 된 메일이 날아왔다.

“뭐 어쩌라고?”

영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욕이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자주 받아 봐서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다.

“엿이나 먹으라고 해. 약한 게 잘못이지. 지 거는 지가 지켜야 할 거 아니야!”

강해는 불에 타오르는 성을 지켜보다가 다시 자신의 성으로 시점을 돌려서는 이것저것 조작을 했다.

하루 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강해였고 어느 사이엔가 집 밖으로도 나가지 않은 채로 폐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게임 초반 자신의 성이 다른 이에게 약탕당하며 타오르는 것에 강해는 눈이 돌아가 버렸다.

또다시 자신의 것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었다.

정확하게는 게임 속 자신의 성이 타오르는 것을 현실 속 자신의 집이 타오르는 것과 동일시해 버린 것이다.

자신의 집이 타 버리면서 자신의 소중한 것이 사라져 버린 상실감에 강해는 현질을 통해 게임 속 자신의 성을 결코 타오르지 못하는 철옹성으로 만들고자 했다.

‘결코 타지 않는 성. 그런 성을 만들 거야. 그 누구도 내 집을 불태울 수 없어.’

강해는 그렇게 집을 더욱더 튼튼하게 만들고 집을 지킬 경비병을 고용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점점 올라가는 다른 이들의 성과 불타오르는 다른 이들의 성에 공포에 질린 강해는 더욱더 빠르게 성장을 하길 원했고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현질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왔다.

남들보다 더욱 강한 성과 자신의 성을 불태울지도 모를 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부터 이러라고 만든 거잖아. 내가 타지 않으려면 먼저 태우라는…….”

그렇게 강해는 성만을 키우다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성이 아닌 주변의 성을 태워 가기 시작했다.

동료 따위는 필요 없었다.

다른 이들이 길드를 통해 스스로를 지켜 나가려고 했지만 강해는 오직 자신의 돈을 통해 개인의 성뿐만 아니라 길드조차도 부숴 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힘은 집단을 넘어설 수가 없었다.

아무리 현질을 한다고 할지라도 한 사람이 열 사람이 되고 열 사람이 백 사람이 되어 버리면 도무지 감당을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강해는 너무나도 적을 많이 만들어 버린 것이 문제였다.

현질러라고 할지라도 대부분은 길드에 가입을 해서 집단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마련이었다.

길드에 속한 영주들이 강해지기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하자 강해조차도 도무지 따라잡기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강해는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응? 뭐야?”

강해는 화면에 붉은 기가 반짝이기 시작하고 알림창에 숫자가 하나둘씩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쭈! 이 새끼들! 지금 감히 날 공격하려는 거야?”

지금의 상황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자신의 성이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강해는 월드맵에서 붉은색의 실선들이 무수하게 자신의 성을 향해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웃기지 마! 그런다고 내 집이 탈 것 같아? 다 덤벼! 다 덤비라고!”

강해는 사용자 인벤토리를 열어서는 공격력 버프와 방어력 버프 등을 포함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캐쉬템 중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적용을 했다.

“병력 생산! 병력 생산!”

거기에 더해 골드로 생산 중이던 병력들을 즉시 생산해 내고 있었다.

“제길! 골드가 부족해! 골드 구입! 골드 구입!”

강해는 점차 공격해 오는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어지간한 공격 따위로는 자신의 성에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길드의 합동 공격을 위한 영광의 홀은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35만 정도가 한계였다.

물론 그 35만의 영광의 홀을 가진 자는 그다지 많지도 않았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하위의 병사들이 모인다고 해서 강해의 30만 병력을 잡기란 무리였다.

당연히 5~6만 내외의 병력을 보낼 수 있는 개인 병력으로는 바위에 계란 치기나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무수한 붉은 선이 강해를 당황하게 만든 것이 문제였다.

강해는 자신이 절대 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이런 공격은 처음이었기에 당황을 한 것이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집을 불태우려고 한다는 생각은 못 견디게 했다.

물론 그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비겁한 놈들! 어디 그래! 한번 해보자! 저번에 어떤 길드 놈들도 나한테 완전히 털렸었지! 이번만 방어해 내면 니들 전부 죽여 줄 테니까!”

강해는 악을 쓰며 고함을 지르면서 적들의 군대가 점차 자신의 성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적들의 군대가 거의 자신의 성에 다다르고 있을 때 강해는 붉은색 선 사이로 보이는 흰색 선들을 보았다.

“아!”

그 흰색의 선들의 정체를 깨달은 강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벼……병력 복귀! 안 돼!”

강해는 사방으로 공격을 나갔던 자신의 병사들이 아직 복귀를 하지 않은 상태임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었다.

평소였다면 결코 하지 않을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고 설령 실수를 했다고 해도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이동속도 증가 아이템을 사용해서 적들이 들이치기 전에 복귀를 시킬 수 있었다.

급히 아이템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당황한 나머지 손이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둘씩 적들의 군대가 강해의 성에 부딪치기 시작했다.

상대 또한 이미 정찰이 끝난 것인지 캐시템을 이용해 가속을 사용한 것이었다.

“제발! 제발!”

강해의 성은 여간해서는 타오르지 않았다.

모든 병사가 나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병사 이외에도 다른 방어를 위한 함정들과 공성탑들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점차 붉은 선들이 사라져 가고 강해의 성은 굳건하게 버티어 내고 있었다.

적들이 자신의 성의 방어력에 전멸해 가고 있다는 소리였다.

“하하! 하하하하!”

강해는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웃음을 터트렸다.

자신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이 새끼들! 이제 니들은 다 죽었…….”

적들의 병력이 자신의 성을 공격하느라고 다 죽었으니 이제는 자신의 남은 병력으로 적들의 성을 불태울 때였다.

하지만 그 순간 강해는 붉은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길! 크윽! 아!”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강해 자신의 성은 불길이 피어올랐다.

결국 강해는 자신의 성을 지키지 못한 것이었다.

그렇게 강해는 자신의 성이 타오르는 것을 느끼며 핸드폰을 집어 던져 버린 채로 침대에 몸을 던져 버렸다.

“제길!”

그렇게 눈을 감아 버린 강해는 어느 사이엔가 잠이 들어 버렸다.

그래서 강해는 핸드폰이 어느 순간 붉게 빛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핸드폰은 빛을 뿜어내고 있었고 침대에 누워 있던 강해의 몸을 감싸 버리고서는 강해와 함께 사라져 버렸다.

박천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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