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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년 인터뷰] 허태정 대전시장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 대전 명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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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부권 최고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It's Deajeon Dream Arena, 가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부러워하는 경기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데일리게임 창간 11주년 인터뷰를 통해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자체 단체장 선거 출마 당시부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로 평소 게임과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허 시장은 신설 경기장을 중심으로 대전지역 e스포츠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다.

◆e스포츠 대표팀 아시안게임 출전, 대전 시민도 원했다

대전시는 e스포츠 관계자들 사이에서 고마움의 대상이다. 지난해 5월, 한국e스포츠협회 대전지회(대전e스포츠협회)가 대전시체육회 인정단체로 가맹 승인을 받으면서 e스포츠 대표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에 필요한 절차적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 대전시와 유관단체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없었다면 자칫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e스포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뻔했다.

허태정 시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은 대전 시민의 소망이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본 뒤 "대전시는 신 한류 핵심 콘텐츠로서 e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확산시키기 위해 e스포츠의 생활체육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민 4천여명 e스포츠 참여…대덕구 등 자치구 참여 늘어나

전국 최초로 설립돼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출전 기반을 제공한 대전e스포츠협회에는 4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차세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덕구가 자치구 중 처음으로 체육회 인정단체로 등록됐으며, 다른 자치구도 대전체육회로부터 인정단체 가맹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019 대전광역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을 오는 7월13일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4개 종목에서 3000명이 넘게 참가했다. 대전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또한 8월 17, 18일 양일간 개최하는 등 e스포츠 대회 개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 완공 이후에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게임 관련 이벤트가 대전에서 추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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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가칭)' 부지로 낙점된 엑스포공원 내 첨단과학관(좌측)과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 대전 대표 명소로 뜬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는 대전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중심지인 엑스포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개보수해 내년까지 500석 규모의 경기장을 완공할 예정인 것.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30억 원 규모)까지 받게 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혁신 발원지인 '1993 대전 엑스포' 핵심 존치 시설인 첨단과학관을 e스포츠 상설 경기장으로 조성하는 일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e스포츠 트렌드를 선도할 경기장에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AI, VR 등과 접목된 기술적 변화를 선도할 e스포츠 가치사슬 창출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가 위치할 엑스포 공원 일대를 2008년부터 첨단 문화산업지구로 지정하고 10여 년간 문화 콘텐츠 관련 주요 유관 지원시설과 기업들의 집적화를 모색해왔다. 대전컨벤션센터와 호텔, 방송사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2021년에는 백화점과 극장 등이 포함된 사이언스콤플렉스까지 완공될 예정. 대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용이한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게 될 잇츠 대전 드림 아레나다.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노력도 지속

대전시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에 올해에만 26억 원을 지원해 게임산업 육성 및 기업 선순환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VR/AR 제작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는 최근 3년간 80개의 게임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425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274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역 내 게임관련 인재를 양성 중인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 배재대학교 게임공학과, 공주대 게임디자인학과, 목원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카이스트의 석·박사 우수인력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상호 협력, 게임산업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체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력사업에 37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적 행동 변화 및 성향을 판단해 플레이를 지원하는 메타플레이 인식 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게임질병코드 성급한 추진 우려…VR/AR 특화로 대처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게임업계 화두인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록 권고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질병코드 등록을 성급히 진행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을 볼 때 게임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게임이용장애 질병 지정으로 인한 국내 게임산업 피해 규모가 2025년까지 5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게임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게임문화재단 등 외부 협단체와 연계해 대전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2019 게임나눔터 사업'을 추진하고 '게임 리터러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전한 게임 이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VR/AR 기반 시뮬레이센 게임에 특화된 점을 살려 체험형 기능성 게임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노력을 이어가 게임장애 질병코드 대처와 지역 게임산업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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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특별시 완성과 대전여행 1000만 시대 위해 노력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실질적인 완성'을 통해 대전을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4차 산업관련 선도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일자리가 생겨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대전시를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하고 6773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적극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5대 권역에 스타트업 기업 2000개를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뉴딜을 16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도 재추진해 고르게 잘 사는 혁신도시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램 건설, 보문산 개발, 야구장 건설 등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대전여행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시장은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 11주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게임과 e스포츠 전문기사를 제공하시는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전시 시정구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처럼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도 국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언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대전이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도해주시고, 세계적인 언론사로 성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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