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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점유율 '반토막' 이유는?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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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점유율 '반토막' 이유는?

EA의 슈팅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국내 정식 출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2019년 4월15일부터 4월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4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주(17위)보다 4계단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하락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1% 안팎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4주가 지난 현재 점유율은 0.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부진한 행보를 의외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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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의 점유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일명 '핵'으로 불리는 비인가 외부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꼽히고 있습니다. 핵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어려워 일반 이용자들이 다른 게임으로 떠나고 있다는 분석이죠. EA가 '머신 밴' 카드까지 꺼내며 대처하고 있지만 핵을 이용하다 적발되더라도 다른 ID를 만들기 수월한 상황이어서 핵 이용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어진 점도 '에이펙스 레전드'의 예상 밖 부진의 원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한창 뜨겁던 시기에 국내서는 정작 접속이 차단돼 초반 이용자 유입에 실패했다는 것이죠. PC방 서비스에 특별한 혜택이 마련되지 않은 점도 '에이펙스 레전드' 점유율에 악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6% 돌파 'LoL', 38주 연속 1위 행진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파죽의 1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LoL'은 4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켜 38주 연속 1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35.19%)보다 1% 포인트 이상 오른 36.4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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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의 점유율 상승은 2019 랭크 시즌 스플릿1 종료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접속량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라이엇은 올해부터 랭크 시즌에 스플릿을 도입했는데요. 한 시즌이 3개의 스플릿으로 나뉘고, 스플릿마다 별도의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19시즌 스플릿1은 4월21일 오후 11시59분에 종료됐는데요. 기간 안에 충분한 랭크 게임을 진행한 이용자들에게는 감정 표현과 소환사 아이콘 등의 보상이 지급됐습니다. 때문에 스플릿 종료를 앞두고 보상 획득을 위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LoL'의 주간 PC방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플릿1이 종료되고 22일부터 'LoL' 2019 랭크 시즌 스플릿2가 시작됐는데요. 새로운 스플릿 기간 동안에도 'LoL'의 점유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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