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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RBC 헤리티지 둘째날 공동 7위...경기 순연

최경주. 자료사진=KPGA 제공
최경주. 자료사진=KPGA 제공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둘째날 잔여홀을 남기고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 6990야드)에서 치러진 RBC 헤리티지 둘째날 2라운드 14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대회 둘째날 치러진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순연됐고, 4개의 잔여홀을 남긴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7위가 됐다.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39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더보드 상단을 향했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8.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은 64.29%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날카롭게 핀을 공략하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퍼팅 이득타수가 2.170타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퍼트가 버디 사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 사냥에 성공한 최경주는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이어 7번 홀(파3)에서 날카로운 티 샷으로 약 1m거리의 퍼트를 남기며 버디 찬스를 만든 최경주는 이 역시도 성공시키며 3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도 날카로운 세컨드 샷이 핀과 약 2.7m 거리에 공을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최경주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버디를 추가했다.

대회 둘째날 14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공동 7위다.

뒤를 이어 루키 이경훈도 힘을 냈다. 지난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최경주와 어꺠를 나란히 했던 이경훈은 2개의 잔여홀을 남기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9개의 잔여홀을 남기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62위다.

한편, 대회 둘째날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2개의 잔여홀을 남기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여전히 단독 선두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18개 홀을 모두 마치며 4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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