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호주는 작년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함에 따라 6월에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를 차례다”며 “이란과는 계약서 사인만 남겨뒀을 뿐 친선경기 개최는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벤투호는 6월 3일 소집돼 같은 달 7일(금요일)과 11일(화요일)에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날짜별 경기를 치를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이 상대하게 될 호주와 이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이란은 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높고 호주는 FIFA 랭킹 41위로 한국보다 4계단이 낮지만 2006년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은 6월 대표팀 소집 때는 함께 할 수 없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하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이강인(발렌시아)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9월부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돌입한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