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 S(Xbox One S)에서 광학 드라이브를 제거한 '엑스박스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미국 시각) 밝혔다.

엑스박스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Xbox One S All-Digital Edition)은 1TB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됐으며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제거돼 네트워크 다운로드를 통해서만 게임을 구매 및 설치할 수 있다.

MS는 올 디지털 에디션을 기존 엑스박스 원 S보다 50 달러 저렴한 249.99 달러 판매할 예정이다. 세일이나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올 디지털 에디션이 50 달러 저렴하게 판매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MS는 '마인크래프트', '포르자 호라이즌3', '시 오브 씨브즈' 등 인기 타이틀 3종을 올 디지털 에디션에 내장해 구매 메리트를 높였다. 또한 엑스박스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 구매자에게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엑스박스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7일 미국 등지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