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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LPGA진출?' 최혜진 "아직은 NO, 올 시즌 KLPGA 전념"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최혜진(롯데)이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전념할 것을 밝혔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01야드)에서 2019 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대회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최혜진이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2018년 프로 전향 후에도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개막전 우승과 더불어 시즌 2승을 차지했고, 24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역시 최혜진의 질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사 중 하나는 최혜진의 미국 진출이다.

2013년 KLPGA 대상 수상자 장하나, 2014년 KLPGA 대상 수상자 김효주, 2015년 대상 수상자 전인지, 2016년 KLPGA 대상 수상자 고진영, 2017 KLPGA 대상 수상자 이정은6 등 최근 5년 간 KLPGA투어 대상 수상자들은 꿈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했다.

특히 최혜진의 경우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최혜진의 LPGA투어 진출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당사자 최혜진은 "올해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혜진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LPGA투어 출전 횟수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하며 "KLPGA투어에 더 집중해 알찬 한 해를 보내고 싶다. 올해 성적에 따라 LPGA투어 진출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 해외대회 출전 횟수에 대해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오는 17일 하와이에서 치러지는 롯데 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최혜진의 미국 진출은 최혜진의 꿈에 의해 머지 않아 실행 될 예정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뛴 최혜진의 목표 중 하나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올림픽 대표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어야하며,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 출전가능하다.

2020년 예정된 올림픽을 앞두고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이 1위, 고진영이 5위, 박인비가 6위, 유소연이 7위 등이다.

최혜진의 경우 27위로 세계 랭킹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최혜진은 "KLPGA투어에서는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단 올 시즌 KLPGA투어에 전념 후 목표가 수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받은 지난해보다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힌 최혜진의 이번 시즌 목표는 평균타수상이다.

최혜진은 "지난해는 꾸준함을 목표로 임했다. 하지만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 수록 성적이 좋지 못했다. 평균타수상의 경우 꾸준히 성적을 내야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올해는 평균타수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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