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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픽게임즈 스토어 12일 오픈…"7대3 수수료 체계 허물겠다"

[이슈] 에픽게임즈 스토어 12일 오픈…"7대3 수수료 체계 허물겠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PC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4월12일 시작한다. 에픽게임즈는 "70대30으로 고착된 수수료 체계를 무너뜨리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밝혔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지사장 박성철)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에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리얼 엔진을 비롯한 각종 사업 성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대한 상세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4월12일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디비전2'와 '메트로: 엑소더스', '월드워Z'를 포함, 총 12개작품이 론칭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2016년 해외 매체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더 위트니스' 무료 다운로드 혜택이 4월19일까지 제공된다.

에픽게임즈는 개발사에게 매출의 88%를 제공하고 2주마다 무료 타이틀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사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하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사가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

에픽게임즈는 추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비롯한 콘솔 타이틀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독점작을 꾸준히 유치해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박상철 지사장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꾸준히 독점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 독점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발사들이 도와주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품질만 훌륭하다면 어떤 장르의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슈] 에픽게임즈 스토어 12일 오픈…"7대3 수수료 체계 허물겠다"


에픽게임즈는 자율심의기구 자격을 얻어 국내 심의 절차로 인한 출시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철 지사장은 "자율심의기구로 인정받기 위해 질의도 하고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서비스 타이틀이 국내외 동시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심의를 비롯한 국내 법규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국내 발급 신용카드 결제만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다양한 결제 방식을 추가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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