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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정식 서비스 효과 제로? 순위 '제자리걸음'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정식 서비스 효과 제로? 순위 '제자리걸음'

◆모바일게임 출시 효과? '크아 BnB' 순위 상승

넥슨의 장수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점유율이 상승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작에 접속하는 이용자들도 늘어나며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PC방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정식 서비스 효과 제로? 순위 '제자리걸음'

'크레이지아케이드 BnB'는 2019년 3월18일부터 3월2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3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6위)보다 한 계단 오른 25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27%)에 비해 상승한 0.29%를 기록했습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순위 상승에는 지난 21일 국내외 동시 출시된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인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4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모바일 신작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넥슨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적응을 돕고 있는데요. 모바일에서 불어온 'BnB 열풍'이 PC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정식 서비스 효과 제로?

EA의 화제작 '에이펙스 레전드'의 점유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EA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점유율이 오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에이펙스 레전드'는 3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13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0.79%로 지난주(0.81%)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지난 20일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점유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던 것이죠.

[PC방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정식 서비스 효과 제로? 순위 '제자리걸음'

'에이펙스 레전드'는 캐주얼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해외에서는 출시 1개월 여만에 5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국내서는 심의 등의 문제로 게임 접속이 차단돼 VPN 등을 활용해 우회 접속해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A가 20일 전격적으로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국내 이용자들도 제한 없이 게임에 접속할 수 있게 됐는데요. PC방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식 서비스 첫 주 스코어는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C방 업주 커뮤니티 반응을 봐도 'LoL'이나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현재 PC방 인기 게임의 출시 초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응이 미지근한 상황입니다. 다음주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에이펙스 레전드'의 다음주 순위가 기다려집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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