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결혼 권하는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다크' 결혼 시스템 '눈길'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5.1%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주요 결혼층인 20~30대에서는 결혼을 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고작 30%밖에 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비혼과 저출산,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결혼을 부추기는 모바일게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슈] 결혼 권하는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다크' 결혼 시스템 '눈길'


지난 18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드허그의 MMORPG '레전드 오브 다크'가 그 주인공이다. 개발 단계부터 한국 유저들의 취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만들어졌다는 이 게임은 판타지와 무협의 융합 세계관, PK, 펫,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로맨스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결혼 시스템'을 탑재한 '레전드 오브 다크'는 결혼을 굳이 하지 않으려는 한국인의 '비혼'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 사이에서 '결혼 시스템'은 매우 호평받고 있다.

[이슈] 결혼 권하는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다크' 결혼 시스템 '눈길'


게임 속에서 유저는 파티원과 함께 월하노인에게 이동해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당신을 마음에 담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는 진지한 메시지가 상대에게 전달되고 수락 여부에 따라 두 유저는 약혼자가 된다. 약혼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상점에서 '약혼증서'를 구입해야 한다. 다음 단계로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서는 '약혼증서'와 '동심결'도 손에 넣어야 한다.

결혼식 예약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정해진 시간이 있고, 유저들은 길일(吉日)을 택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소속된 문파와 친구들에게 청첩장도 발송해야 한다.

결혼에 골인한 커플에게는 일주일 간의 환상적인 신혼여행을 다녀오라는 듯 '환상갑옷 연리(7일)'와 '환상무기 비익(7일)'이 선물로 증정된다. 결혼식 피로연처럼, 예식이 끝나면 참가한 하객들을 대상으로 '일심동체 퀴즈'와 은화가 지급된다. 결혼 후에는 본인의 닉네임 아래에 누군가의 아내이자 남편이라는 소개글이 항상 따라다니게 되고, 함께 파티 사냥을 한다면 주변의 부러움을 살 수도 있다.

[이슈] 결혼 권하는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다크' 결혼 시스템 '눈길'


요즘 현실을 반영한 듯, 결혼 전에 혼약을 파기하는 기능도 마련돼 있다. 결혼을 파기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은화를 소비해야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닉네임 안장수(37세, 회사원) 씨를 게임 속에서 만나봤다. 그는 결혼 시스템에 대해 "현실에서는 게임도 즐기면서 나만의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게임에서 경험해 본 가상의 결혼도 나름 흥미로웠다. 게임 속 배우자와 일정 이상의 호감도를 유지하는 것도 현실의 결혼 생활과 비슷한 것 같다"며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레전드 오브 다크’는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 생성 후 3일간 접속 시간과 달성 레벨에 따라 푸짐한 보상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한 공식 커뮤니티인 ‘레전드 오브 다크 헝그리앱’을 통해 게임 설치 인증 시 참여자 전원에게 100밥알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천 원권을 지급한다.

그 외에도 사전예약 1위 어플 ‘모비’를 통해 게임 캐시인 금화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내 재화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제공한다.

de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