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74점을 기록하며 6.54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말 주타누깐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박성현은 약 4개월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를 마친 후 우승 기자회견에서 박성현은 “시즌 5승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을 것이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다시 세계 랭킹 1위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올해 출전 2경기 만에 목표의 절반을 이루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3)가 3위, 유소연(29, 메디힐)이 4위, 박인비(31, KB금융그룹)가 5위를 유지했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 3계단 끌어올려 8위로 올라서며,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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