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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씨 개발진 "완벽한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뿐"

[인터뷰] 엔씨 개발진 "완벽한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뿐"
엔씨소프트 개발진이 '리니지M'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은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구현된 MMORPG는 '리니지M'밖에 없다. 사람과 사람의 전투로 이어지는 게임 자체가 '리니지M'뿐"이라며 "그로 인해 독점적 지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니지M'의 장점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지구 부센터장도 "'리니지M'이 아직 건재하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모바일게임의 생존주기가 짧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업데이트 주기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1년 8개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짧은 주기로 업데이트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엔씨 개발진 "완벽한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뿐"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는 다양한 R&D 진행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더욱 발전된 모습의 '리니지M'과 다른 게임들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심 전무는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UX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전무는 "보이스 커맨드 기능의 경우 AI 센터에서 자체 개발과 외부 협업을 병행하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리니지M'에 상반기 중 적용하는 것이 목표이고 추후 다른 게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씨는 거앤 거래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이성구 유닛장은 "개인 거래는 항상 고미하고 있고 개발은 완료됐지만 출시 이후 미칠 영향 등 감안할 것들이 많아 고민 중"이라며 "출시 시기를 말하기 어렵지만 필요하다는 판들이 들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업장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제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지구 부센터장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는 우리도 불편하고 괴롭다. 전담부서도 따로 두고 이용자 신고를 받아 제재하거나 프로그램 검출해서 계속 제재하고 있지만 불법 프로그램도 발전한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끝없는 싸움이겠지만 시스템적인 근절 방안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된 무접속 플레이는 빠르면 상반기 중 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다. 임종현 디렉터는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는 분들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부분으로 무접속 플레이를 준비했다. 사냥 기록만 남기면 접속해서 모닡터링 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이어나가는 쪽으로 만들었다. 상반기 중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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