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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퍼트' 김시우, 페블비치 1R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 몬터레이 페닌술라골프장(파71, 6958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장(파72, 6858야드)등 3개의 코스에서 막을 올린 PGA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 출전했다.

대회 첫 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를 한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를 한 선수 중에는 최고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번 홀(파5)부터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는 5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지만 7번 홀(파3)에서 약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4번 홀(파5)까지 파를 기록하던 김시우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무엇보다 지난해 부진의 원인이던 퍼트가 살아났다는 것이 호재다.

2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는 약 5m에 달했고, 5번 홀 버디 퍼트는 약 14m로 장거리 퍼트였다. 또한 17번 홀(파3)에서도 약 8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중장거리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7번 홀을 제외한 홀들에서 짧은 퍼트도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등 물오른 퍼트 실력을 뽐냈다.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의 퍼팅 이득타수는 3.933타로 수치상으로는 퍼트로 약 4타 정도 이득을 봤다.

퍼트가 살아난 김시우는 공동 선두로 나선 브라이언 게이(미국), 스콧 랭글리(미국, 이상 페닌술라 코스)에 1타 차 공동 3위다.

김시우의 뒤를 이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성훈이 페블비치 코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를 한 배상문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서 어깨를 나란히했다.

한편,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탄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관심을 받았다.

몬터레이 페닌슐라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최호성은 버디를 3개 낚았지만 보기를 4개 범하며 1오버파 공동 1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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