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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랭크 개막 'LoL' 약진 지속…'배그'-로아'는 하락세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랭크 개막 'LoL' 약진 지속…'배그'-로아'는 하락세

◆LoL 약진 지속…'배틀그라운드'-'로스트아크'는 하락세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oL'은 2019년 1월21일부터 1월2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1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31.58%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지난주(30.21%)보다 1% 포인트 이상 오른 점유율로 26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PC방순위] 랭크 개막 'LoL' 약진 지속…'배그'-로아'는 하락세

'LoL'의 점유율 상승은 최근 개막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LCK 스프링 시즌을 통해 그리핀과 SK텔레콤 T1 등 강팀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챌린저스를 거쳐 LCK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다크호스' 샌드박스의 돌풍까지 더해져 많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1월26일 'LoL'의 143번째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를 공개했는데요. 상대 궁극기를 훔쳐 사용하는 독특한 컨셉트의 신규 챔피언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거기에 새로운 'LoL' 랭크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아이언 등급이 추가된 새로운 랭크 시즌 개막 소식에 'LoL' 이용자들 PC방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네요.

PC방 절대 강자 'LoL'의 점유율 상승에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등 경쟁 타이틀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oL'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경쟁사 관계자들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네요.

◆디아블로3, 상승세 이어가며 11위 안착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RPG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순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13위에 안착한 바 있는 '디아블로3'는 이번주 순위에서 두 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58%)에 비해 50% 이상 상승한 0.89%를 기록했습니다.

[PC방순위] 랭크 개막 'LoL' 약진 지속…'배그'-로아'는 하락세

'디아블로3'의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새로 시작된 16번째 '권위' 시즌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덕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든 시즌 캐릭터에 '왕실 권위의 반지' 효과를 부여해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더욱 빠르게 시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세트 효과를 얻기 위한 아이템 수를 줄여주는 '왕실 권위의 반지' 효과 덕분에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는 새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원점에서 새로 출발하는 재미를 느끼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복귀해 점유율 상승 효과를 누린 바 있는데요. 아이템 하나 없이 시작해야 하기에 초반 성장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권위' 시즌은 시즌 리셋 과정에서 오는 지루한 반복 과정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디아블로3'의 점유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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