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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브익스피리언스, 본격 VR 영화관 VFC 오픈

[이슈] 비브익스피리언스, 본격 VR 영화관 VFC 오픈
고화질 VR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본격 VR(가상현실)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잠실 롯데월드몰 7층에 'VR 퓨처 시네마(VR FUTURE CINEMA, 이하 VFC)'를 공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VFC는 고화질 VR과 1인승 시뮬레이터가 결합된 VR 영화관으로 보다 몰입감 높은 환경을 제공한다. 1인승 시뮬레이터와 VR 고글을 통해 모든 관객에게 개별적이면서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고, 극장식 사운드 시스템까지 도입해 실감나게 VR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한달 간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거쳐 22일 정식으로 VFC의 문을 열었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VFC 정식 오픈을 기념해 VIP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콘텐츠 관련 국가기관, 엔터테인먼트, 영화계, VR 및 관련 투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브익스피리언스의 모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에서 제작한 자체 제작 콘텐츠들이 소개됐으며, VR 영화 제작 스튜디오에서 직접 VR 영화 전용 상영관을 개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슈] 비브익스피리언스, 본격 VR 영화관 VFC 오픈

비브스튜디오스 김원경 이사는 이날 전체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VR 콘텐츠들이 해가 갈수록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은 한정돼 있다"며 VR 영화 유통망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고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비브의 VR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 VR 전용 영화관에서 상영하고자 한다"고 VFC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는 "VFC는 비브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고퀄리티 VR, 더 나아가 전세계 유명 VR 영화들을 직접 배급, 상영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브익스피리언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적용시킨 VFC는 현존하는 모션 체어를 업그레이드한 초정밀 1인승 시뮬레이터에 앉아 VR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신개념 VR 전용 영화관이다.

▲VR 영화의 프리쇼를 6x4m 대형 스크린에서 선 체험하는 프리존 ▲본격 VR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24석 규모의 메인존 ▲영화 관람 후 화려한 컨셉트 아트 이미지와 차기 상영작에 대한 예고 포스터 등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VFC는 VR 극장 자체를 하나의 작은 테마파크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VFC를 단순한 어트랙션용 영상으로 여겨지는 VR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형 미래 공간'으로 정의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VR 영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힘써 왔다. 2017년에는 그 방향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사업을 받고 자체 제작 역량을 키워왔다.

VFC의 첫 상영작은 모회사인 비브스튜디오스에서 자체 제작하고, 이미 국내외 저명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는 '볼트: 혼돈의 돌(VOLT: CHAOS GEM)'과 인기 영화 '신과 함께'를 VR로 재제작한 덱스터의 '신과 함께 VR: 지옥 탈출'이다.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는 "VFC는 기존의 게임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VR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VR 영화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미래형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본격 VR 영화관 VFC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VFC 공식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등에서 다양한 오픈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2003년부터 컴퓨터그래픽 기반 콘텐츠를 제작해 온 전문스튜디오로 현재 VR/AR, 광고/홍보, 영화 VFX,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2018년 설립된 자회사로 비브스튜디오에서 제작된 VR 영화를 비롯 국내외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뛰어난 VR 콘텐츠를 수급해 VR 전용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된 통합 극장 시스템 및 초정밀 어트랙션 장비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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