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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8언더파' 임성재, 선두와 6타 차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임성재. 사진=마니아리포트DB
임성재.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저트 클래식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저트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필 미컬슨에 6타 차 공동 7위다.

데저트 클래식의 경우 라킨타 코스와 니클라우스토너먼트 코스, 스타디움 코스 등 3개의 코스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임성재는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가장 난도가 높다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전반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6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겨 10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질주한 임성재는 14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무려 5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매우 만족스럽고, 내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날이었다. 샷도 잘 되고 퍼팅이 워낙 잘 된 편이어서, 8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의 경우 2018년도 비 시즌에 캐디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던 곳이다. 제 캐디가 이 코스에서 많이 쳐본 경험이 있어서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오늘 스타디움 코스가 3일 중에 가장 어려운 코스인데, 캐디가 코스매니지먼트 같은 부분을 많이 말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의 경우 최종일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임성재는 3라운드와 같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임성재는 "오늘과 같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게 됐다. 내일 작전 역시 안정적으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또한 찬스가 오면 잡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고 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필 미컬슨(미국)이 중간합계 2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키며 대회 3승에 도전중이다.

한국선수로는 라퀸타 코스에서 3라운드를 치른 김시우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58위다.

이경훈과 배상문, 김민휘 등은 컷탈락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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