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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밸브, 경쟁 마켓 의식하나? 스팀에 개발자 편의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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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외부 SNS 연결이 가능한 개발자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한 스팀 입점 개발사 관계자는 9일 트위터를 통해 스팀에 추가된 SNS 링크 기능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스팀 입점 개발사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트위치 등 인기 SNS 사이트 링크를 스팀 마켓에 노출시킬 수 있다. 영상과 이미지 등 게임 주요 정보를 특화된 SNS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그 링크를 스팀마켓 페이지에 삽입해 이용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DLC를 추가할 경우 자동으로 해당 SNS와 연동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밸브의 이와 같은 스팀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가 경쟁 PC게임 유통 플랫폼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스팀을 통해 PC게임 유통 플랫폼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던 밸브가 에픽게임즈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디스코드의 게임마켓과 월정액 게임구독 서비스 니트로 등 경쟁자 등장에 긴장감을 느끼고 '집 단속'에 나섰다는 것.

특히 에픽게임즈는 수수료를 스팀(3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2%로 책정하고 언리얼 엔진 무료 사용 혜택까지 제시하며 PC게임 유통 플랫폼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선 바 있다. 에픽은 스팀 출시 예정작을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작으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편의성 강화를 통해 스팀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밸브가 어떤 다음 카드를 꺼내 경쟁자들의 공세에 대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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