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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20주 연속 1위 'LoL', 30% 점유율 '위태'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20주 연속 1위 'LoL', 30% 점유율 '위태'

◆20주 연속 1위 'LoL', 점유율은 하락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oL'은 2018년 12월10일부터 12월1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1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켜 20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LoL'의 점유율은 지난주(30.29%)에 비해 소폭 하락한 30.05%를 기록, 30% 선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PC방순위] 20주 연속 1위 'LoL', 30% 점유율 '위태'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LoL'의 1위 수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2위인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17.57%를 기록해 'LoL'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최근 두각을 나타내던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RPG '로스트아크(10.90%)'의 점유율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LoL'을 위협할 경쟁자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프리 시즌을 맞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의 패치를 단행하고 있으며, 배틀로얄 요소를 비롯한 다양한 미니게임이 가미된 이벤트 모드 '돌격 넥서스'를 업데이트하고 '눈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LoL'의 연속 1위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넥슨 신작 AOS게임 '배틀라이트', 34계단 상승

넥슨의 신작 AOS게임 '배틀라이트'가 점유율을 높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배틀라이트'는 1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0.11%의 점유율로 44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보다 무려 34계단이나 상승한 순위입니다.

[PC방순위] 20주 연속 1위 'LoL', 30% 점유율 '위태'

'배틀라이트'는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AOS게임으로, 배틀로얄 방식의 '로얄 모드'가 도입돼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넥슨은 3단계로 구성된 e스포츠 리그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배틀라이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도타2'를 야심차게 국내 출시했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한 바 있는 넥슨에게 '배틀라이트'가 AOS 흥행작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넥슨은 신규 챔피언을 추가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겨울 시즌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인데요. 다음주에도 '배틀라이트' 순위가 올라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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