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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충근 사업팀장 "전란의 서막은 '리니지2'의 또 다른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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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사업팀장 이충근.
이충근 엔씨소프트 사업팀장이 라이브 서버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가 '리니지2'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오랜만에 진행된 업데이트 '전란의 서막'에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기존의 '리니지2'와 는 다른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리니지2' 라이브 서버 '전락의 서막'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 사냥 시스템 개선, 신규 이벤트 사냥터 폭풍의 섬 및 클래스 전용 사냥터, 아이템 등급 체계 개편, 전투 콘텐츠 저주받은 검 리뉴얼 등이 진행됐다.

이용자는 개편된 자동 사냥 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새롭게 추가된 솔로 전용 사냥터에서 쉽고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또 삭제된 장비 그레이드 패널티를 통해 자유로운 장비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전투 콘텐츠인 저주받은 검 시스템과 에티스 반 에티나 보스전도 개편됐다.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로 많은 점이 바뀐 '리니지2'. 업데이트가 진행된 '리니지2'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 한영운 개발 PD와 이충근 사업팀장을 만나 새롭게 바뀐 '리니지2'에 대해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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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개발 PD 한영훈(좌), '리니지2' 사업팀장 이충근(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린다.


한영훈님(이하 한): 안녕하세요. '리니지2' 개발 PD 한영훈입니다. '리니지2'의 방향성을 설립하고 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충근님(이하 이): 안녕하세요. '리니지2' 사업팀장 이충근입니다. 사업 아이템, 마케팅, 오프라인 상품 사업 및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등 '리니지2' 사업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오랜만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이: 최근 '리니지2'가 서비스 오픈 15주년을 맞아 콘텐츠 리뉴얼 및 신규 게임 시스템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계획을 갖고 있다. 크게 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해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부활시키고 성장의 궁극적 목표가 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투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캐릭터 혼자 쉽게 성장해 게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접속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신규 특화 서버 아덴을 비롯해, 이번 라이브 서버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 역시 '리니지2'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것이다.

◆ 이번 업데이트 명 '전란의 서막'에 담긴 의미를 설명 부탁 드린다.
이: 이번 업데이트에는 성장, 편의, 경쟁 등 시스템 전반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빠른 성장과 육성, 그리고 강화된 경쟁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이나 캐릭터 육성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장의 판도가 뒤바뀌는 등 새로운 전란의 시대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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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업데이트에서 중점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한: 크게 성장, 편의, 경쟁, 시스템 측면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솔로잉을 강화하고 사냥터와 초반 성장 구간을 개편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자동 스킬 사용, 자동 소모품 사용, 자동 타겟팅이 가능한 자동 사냥 시스템으로 스마트한 전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 그레이드 패널티 삭제, 클래스 별 스킬 개편 등 오래된 시스템들의 개선도 이뤄졌다. ▲저주받은 검 시스템과 에티스 반 에티나 보스전도 개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하게 달라진 시스템은 무엇인가.

한: 그동안 D부터 R110까지 확장 돼온 장비 등급의 장착 패널티를 전면 삭제했다. 이로써 모든 이용자는 원하는 장비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고, 보다 자유로운 장비 선택의 기회를 얻게 됐다. 기존에 복잡했던 스킬 시스템도 단순화 시켰다. 3차로 이루어진 전직 단계마다 클래스 별 공통 스킬, 입문 스킬, 특화 스킬을 차례로 습득하고 각성 시 해당 스킬들을 각성 스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구현했다.

◆ 엔씨의 정통 RPG 리니지2 내 자동 사냥 기능은 어떻게 구현됐나.

한: '리니지2'는 2015년 12월 업데이트된 게임 내 매크로 반복 실행 기능을 통해 자동 사냥이 가능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에서는 매크로가 가진 한계를 벗어나 완벽한 자동 사냥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매크로 기능에는 없던 자체 강화 버프 스킬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소모품들도 자동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 클래스 별 특성에 맞게 근∙원거리를 구별해 타겟팅 할 수 있도록 적용시켜, 단순 매크로의 반복이 아닌 정교한 자동 사냥 환경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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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에 자동 사냥을 도입하는 것이 온라인 특유의 감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이: 시대가 변하고 이용자들도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공해온 '리니지2' 매크로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동향 외에도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확인돼, 변화된 이용자 플레이 패턴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게임 운영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끊임없이 개선해 계속해서 진화하는 '리니지2'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 사냥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나.

한: 자동 사냥 기능을 도입하며 해당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기존 사냥터들을 정비했다. 악어의 섬과 타노르 협곡 사냥터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습니다(추천 레벨 106). 뿐만 아니라 특정 클래스에 유리했던 사냥터 패턴을 개편했습니다. 몰이 사냥과 원거리 사냥에 최적화된 사냥터를 마련해 클래스 별 특성에 맞는 사냥 환경을 만들었다.

◆ 캐릭터 육성 방법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

한: 레벨 1~85 구간의 플레이 동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리니지2'에 처음 접속한 이용자들도 헤매는 일 없도록, 캐릭터 성장 동선을 명확하고 편리하게 재구성해 각성까지 쉽게 육성할 수 있도록 개선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자동 사냥 기능과 새롭게 정비된 사냥터로 보다 효율적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다.

◆ 솔로 플레이 지원이 강화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 '리니지2' 개발진은 장시간 파티 플레이가 최고 효율로 자리 잡은 '리니지2'의 성장 시스템에 대해 고민을 지속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 사냥 대비 효율이 낮았던 솔로 사냥의 효율을 높여 파티 사냥과 병행해 성장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또한 솔로 플레이가 어려웠던 버퍼(Buffer)나 힐러(Healer) 클래스도 솔로 플레이가 가능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클래스 케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가 파티 플레이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각 클래스마다 새로운 특성을 발휘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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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개발 PD 한영훈.
◆ PvP 콘텐츠는 어떤 요소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나.


한: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재미 요소를 담은 경쟁, 전투 콘텐츠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저주받은 검 시스템과 에티스 반 에티나 보스전을 전면 개편했다. 저주받은 검을 획득하면 특수 전용 버프(Buff)가 적용되고, PK(Player Killing)를 통해 레벨을 올릴수록 보상도 커진다. 보상을 얻기 위해 검을 빼앗기고 뺏는 과정에서 경쟁자 간 스릴 넘치는 PK가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이번 전투 콘텐츠 리뉴얼을 경험하며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가운데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캐릭터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이 있나.

이: 이번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와 동시에 이벤트 사냥터인 '폭풍의 섬'이 열린다. 폭풍의 섬에서는 단 15일만에 105레벨까지 성장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신규∙휴면 이용자들이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리니지2를 즐길 수 있도록 블러디 무기를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PC방 전용 이벤트와 각종 보상을 획득하는 붉은 천칭 상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

◆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 리마스터'가 발표됐는데, '리니지2'도 향후 리마스터 계획이 있나.

이: 현재 미정이다. 내부적으로 그래픽 엔진 리뉴얼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리니지2' 역시 개선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앞으로의 '리니지2' 개발 방향성에 대해 알고싶다.

이: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발맞춰 거듭 성장하고 발전하는 '리니지2'를 선보이고자 한다. 더욱 편리한 사냥, 빠른 성장, 흥미진진한 경쟁을 목표로,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리니지2' 이용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린다.

한: 오랜시간 울고 웃으며 '리니지2'의 뜻깊은 15년 역사를 만들어주신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용자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의 '리니지2' 모습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해나가며, 더욱 더 진화하는 '리니지2'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리니지2'가 여러분과 함께 한지도 벌써 15년이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리니지2'에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용자 분들이 원하는 '리니지2'로 점차 거듭나기 위해 '리니지2' 모든 담당 부서가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함께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리니지2'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리며, 이번 전란의 서막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부터 신규∙휴면 이용자 분들까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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