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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호주 의회, 뽑기 아이템 정부 규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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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의회에 공개된 환경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전리품 상자 보고서.
호주에서도 게임물에 적용된 뽑기 아이템(전리품 상자)에 대한 규제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회에서 뽑기 아이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의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호주 의회 산하 환경 커뮤니케이션 위원회(Environment and Communications Reference Committee, 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게임물 적용 전리품상자(Loot Box)에 대한 호주 정부 차원의 규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5개월 이상의 조사 기간 끝에 84쪽 분량의 '확률형 아이템 소액결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통해 위원회는 "전리품 상자는 취득 과정에서 현금이 오간다는 측면에서 도박과 유사성이 있다"며 "그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위험을 미칠 우려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호주에서 게임물 전리품 상자 규제와 관련한 법률 구조가 호주에 마련되지 않았다"며 관련 규제 마련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녹색당도 게임물 전리품 상자 규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호주 녹색당 조던 스틸-존 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 게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전리품 상자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전리품 상자가)도박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사람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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