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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16위' 스피스, 결혼이 부진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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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직후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조던 스피스와 가족들. 맨 왼쪽부터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스피스, 애니 베렛. 사진=AP뉴시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스피스는 지난 24일 자신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에서 자신의 약혼자인 애니 베렛과 결혼했다.

애니 베렛은 스피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피스와 약혼한 바 있다.

스피스의 결혼식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는데, 절친 4인방으로 불리는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 스마일리 카우프먼(이상 미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지미 워커와 다니엘 버거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아내 혹은 애인과 참석했다.

사실 올해는 스피스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한 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스피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슬럼프에 빠져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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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와 결혼식을 올린 애니 베렛. 사진=AP뉴시스

올해 세계 랭킹 2위로 출발한 스피스는 이번주 세계 랭킹에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최근 4년 간 그의 세계 랭킹 중 가장 낮은 순위다.

자신의 장기 샷인 퍼트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이 부진의 원인이다.

2015년 1.699개, 2016년 1.710개의 평균 퍼트 수로 2년 연속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스피스는 2017년까지도 1.702개로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시즌 3승을 거두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2018년, 갑작스럽게 퍼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평균 퍼팅수 1.755개로 리그 50위까지 미끄러졌고, 퍼팅 이득 타수는 -0.088개로 리그 136위에 자리했고, 우승 기록 역시 없다. 최고 성적은 3위를 2차례 기록 한 것이 전부다.

계속되는 부진에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스피스는 올해 11월, 이례적으로 가을 휴가를 반납하고 2018-2019시즌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과 마야코바 클래식에 나섰지만, 공동 55위와 컷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현재 분위기 쇄신이 절실한 스피스, 결혼을 계기로 부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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