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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발 재개된 텔테일의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이슈] 개발 재개된 텔테일의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텔테일게임즈 스튜디오(이하 텔테일게임즈)가 개발하다 중단됐던 '더 워킹데드: 더 파이널 시즌(이하 워킹데드)'의 개발이 재개됐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스카이바운드)는 20일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워킹데드' 에피소드3과 4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바운드의 작가 샐리 자카(Sally Jacka)는 "불행하게도 텔테일게이즈가 문을 닫은 후, 에피소드3과 4의 출시일이 지연됐다"며 "하지만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팀원들이 오늘 개발을 재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블로그를 통해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곧 남은 두 개의 에피소드들의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시즌4를 이미 구입한 경우 다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공개했다.

'워킹데드'는 지난 9월 텔테일게임즈의 폐쇄로 인해 개발이 중단됐다. 텔테일게임즈는 문을 닫기 전, 재정적인 문제로 25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해고당한 직원 중 한 명은 해고 과정에서 텔테일게임즈가 미국과 캘리포니아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 미국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해고와 소송 등 많은 잡음에 휩싸인 텔테일게임즈는 결국 '워킹데드'를 마무리 짓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개발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만화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Robert Kirkman)이 '워킹데드'의 개발 재개의 뜻을 밝혔다. 10월 뉴욕 코믹콘 현장에서 "올해에 앤드류 링컨과 클레멘타인을 모두 잃을 수 없다"라고 말한 뒤 "텔테일게임즈의 '워킹데드' 팀 멤버들을 고용해 시리즈를 완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워킹데드'의 모든 시리즈는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파이널 시즌을 제외한 다른 시리즈들은 상점 페이지를 검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없고, 파이널 시즌만 상점 페이지가 유지되고 있다. 파이널 시즌의 경우 현재 데모 버전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에피소드 3과 4의 개발 작업이 마무리된 뒤 파이널 시즌의 구입이 다시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스카이바운드는 워킹데드의 시리즈들의 판매 재개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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