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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 넥슨 '듀랑고', 흥행 실패 딛고 3관왕 달성

[게임대상] 넥슨 '듀랑고', 흥행 실패 딛고 3관왕 달성
넥슨이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이렇다 할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한 '야생의땅: 듀랑고(왓스튜디오 개발)'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에 올랐다.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14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듀랑고'는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와 그래픽 부문 수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3관왕에 올랐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모바일 RPG의 전형적인 틀에서 탈피한 자유도 높은 구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이후 상업적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때문에 이번 시상식에서 '듀랑고'의 다관왕 가능성을 점친 관계자가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왓스튜디오 이은석 PD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수 차례 남겼다. 그는 세 차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상을 받게 됐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새로운 것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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