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국 탈락에도 'LoL' 점유율 상승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PC방 점유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국내 서비스하는 'LoL'은 2018년 10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10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36.10%의 점유율로 2위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19.98%)를 여유 있게 제치고 13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도 지난주(34.93%)에 비해 1%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국내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되고 있는 'LoL'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 2018(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팀이 모두 조기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oL'의 PC방 점유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채롭습니다. 한국 팀의 탈락으로 대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경우 게임 점유율이 낮아질 법도 하지만 반대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입니다.
한국 팀의 조기 탈락을 비롯해 많은 이변이 연출된 이번 롤드컵은 오는 11월3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LoL'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12주년 맞은 'R2', 11계단 상승
웹젠이 서비스하는 MMORPG 'R2'가 12주년 이벤트 효과를 등에 업고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R2'는 10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11계단 오른 39위에 올랐습니다.
'R2'는 올해로 서비스 12주년을 맞았는데요. 웹젠은 12주년 기념 이벤트 'R2스펙트 페스티벌'을 25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고 이벤트 참여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해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웹젠은 12주년 이벤트를 11월에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11월12일 12주년 이벤트 파트2가 진행되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파트3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지는 12주년 이벤트가 'R2' 점유율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 기대되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