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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위기의 '배틀그라운드', 20% 점유율 벽 무너져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위기의 '배틀그라운드', 20% 점유율 벽 무너져

◆배틀그라운드, 20% 점유율 벽 무너져

인기 FPS게임 '배틀그라운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PC방 점유율 20%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펍지주식회사가 네트워크 이상 현상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한 아이템.
펍지주식회사가 네트워크 이상 현상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한 아이템.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10월15일부터 10월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10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9.6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습니다. 순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지만 점유율이 지난주(20.73%)보다 1% 포인트 이상 줄어 점유율 20% 선조차 지키지 못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점유율 하락은 네트워크 장애 현상으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펍지는 일련의 네트워크 장애 및 매칭 과정에서의 오류 등 이용자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아이템 지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보상책만으로는 일부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펍지는 문제 현상을 해결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서비스 안정화가 '배틀그라운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6계단 상승

블리자드가 배틀넷을 통해 국내 서비스하는 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17위로 순위권에 처음 진입한 바 있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10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습니다.

[PC방순위] 위기의 '배틀그라운드', 20% 점유율 벽 무너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점유율은 지난주(0.48%)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22%를 기록했습니다. 10위인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1.26%)'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조만간 10위권 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시리즈 특유의 탄탄한 FPS 기본기를 갖추면서도 배틀로얄, 좀비 모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해 출시 사흘 만에 글로벌 매출 5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이같은 인기가 국내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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