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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와우 던전 클리어에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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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아닌 신입은 취업을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인재를 구하기 위해 전공 지식은 물론, 여러가지 경험을 보유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기본으로, 각종 관련 자격증 취득은 기본이며 토익이나 토플 고득점을 획득해야 하고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활동 경험도 있어야합니다. 심지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묻는 곳도 있습니다.

게임에서도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파티장 혹은 공격대장은 난이도가 높은 던전이나 공격대원을 구성할 때 몇 가지 조건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해당 던전을 클리어한 경험 여부(업적), 이용자가 갖춘 장비의 평균 점수(기어 스코어)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능력이나 장비를 지녔다 하더라도 남 탓을 하기에 바쁘고 책임을 다른 이에게 덮어씌운다면 그 조직은 와해되기 마련입니다. 부족한 점은 도움으로 해결하고 지적 보다 격려, 남 탓이 아닌 내 탓. 이런 마인드만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장비 레벨 325이상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4명을 선발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인 던전 아탈다자르 신화(일반<영웅<신화) 난이도에 도전해봤습니다. 장비 레벨에 제한을 둔 이유는 던전을 공략함에 있어서 최대한 죽지 않고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수준. 즉 최소한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던전 클리어 여부, 직업, 조합 등 다른 조건들은 일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보스를 쓰러트리기까지 단 한번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 고비는 생각보다 일찍 왔습니다. 다자르아이 거수 무리와 전투를 할 때였는데, 이 때 수차례 전멸을 반복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자르아이 거수를 제일 먼저 쓰러트려야 했지만 다른 몬스터를 먼저 킬을 하는 탓에 다자르아이 거수가 죽은 동료의 영혼을 섭취하며 강력해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파티원 모두 바른 인성을 지닌 덕에 그 누구도 비난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결국 여사제 알룬자, 볼카알, 레잔, 야즈마까지 모두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볼카알의 경우에는 파티원들과 전략적으로 움직일 필요성이 있는 보스입니다. 3개의 토템을 파괴해야 볼카알과 전투를 시작할 수 있는데 첫번째 토템을 파괴한 지 일정시간 안에 나머지 2개의 토템을 빠르게 파괴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은 서로 담당할 토템을 정했으며 한 개의 토템 파괴 후 나머지 토템을 빠르게 파괴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보스는 모두 손쉽게 쓰러트렸습니다.

던전을 클리어 하기까지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아탈다자르 던전을 클리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요소는 팀원들 간의 소통, 현재 상황(여러 조건을 묻지 않고 파티원을 초대)을 인정하고 목표(던전 클리어)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아탈다자르 신화 던전을 클리어하는 멋진 파티원들의 소통 능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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