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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왕년의 국민게임 '포트리스', 모바일로 돌아온다

[이슈] 왕년의 국민게임 '포트리스', 모바일로 돌아온다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민게임'으로 불린 바 있는 슈팅게임 '포트리스'가 20년만에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온다.

씨씨알컨텐츠트리(대표 임종환)가 '포트리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에이프로젠H&G(대표 김재섭)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슈팅게임 '포트리스M'이 오는 10월19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인 것.

'포트리스M'은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으며 국산 국민게임 신화를 쓴 '포트리스'의 모바일 버전으로, 과거 서비스됐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해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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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M'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리얼모드'가 추가돼 속도감을 살린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PC 버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클래식 모드도 지원해 '포트리스' PC 버전의 '쏘는 맛'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씨씨알컨텐츠트리는 7년 이상의 기간 동안 110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들일 정도로 '포트리스M' 개발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폐기된 내부 정식 빌드만 13개에 달할 정도로 장인정신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모바일 버전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것.

씨씨알컨텐츠트리가 공을 들인 결과 '포트리스M'은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도 사전예약자 40만 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대중으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직도 귀에 익숙한 BGM과 '포트리스2 블루'부터 '포트리스3 패왕전', '뉴 포트리스'까지, '포트리스' 주요 시리즈에 등장하는 귀여운 탱크 캐릭터가 총출동한다는 소식에 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포트리스M'을 기다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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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알컨텐츠트리 관계자는 "오랜 개발 기간 동안 프로젝트와 팀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준 개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포트리스'는 중국, 일본에서도 장년층 게이머들이 향수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IP인 만큼 '포트리스M'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이다. '포트리스'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소통하는 운영으로 이용자와 함께하는 '포트리스M'으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때 전국 PC방과 가정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국민 게임의 지위에 올랐던 '포트리스'가 신작 모바일게임 '포트리스M'으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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