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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oL 마이-타릭 조합 재등장? 라이엇, 몰아주기 페널티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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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에서 마스터 이, 카이사 등 잘 성장할 경우 무서운 캐리력을 발휘하는 챔피언을 정글에 배치해 중단 공격로 미니언과 정글 몬스터를 몰아주고 타릭과 브라움 등 수비형 서포터 챔피언을 중단에 세우는 '몰아주기 전략'이 다가오는 프리 시즌 부활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라이엇은 12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프리 시즌 업데이트에서 몰아주기 전략을 사용할 경우 페널티가 부여되는 '괴물 사냥꾼' 효과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괴물 사냥꾼' 효과는 '사냥꾼의 마체테'와 '사냥꾼의 부적' 등 정글 시작 아이템에 부여되는 기본 지속 효과로, 해당 아이템 보유 챔피언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드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공격로 미니언 처치 시 획득하는 골드가 미니언 당 10골드씩 줄어든다. 해당 효과 발동 시 미니언 처치 골드 수급량이 사실상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 극초반 빠른 레벨업과 골드 수급을 통해 캐리력을 확보해야 하는 몰아주기 전략이기에 패치가 적용된 8.14 버전 이후 '마이-타릭'을 비롯한 몰아주기 조합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라이엇이 프리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정글 시작 아이템에 부여된 '괴물 사냥꾼'을 삭제할 경우 몰아주기 조합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마스터 이와 카이사 등 몰아주기 조합에 자주 등장하던 챔피언들의 캐리력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이들이 충분한 골드를 빠르게 확보하고 아이템을 갖추고 타릭과 브라움 등 CC기가 풍부한 탱커형 서포터의 지원을 받게 되면 초중반부터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은 프리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포탑에 방패를 부여하고 방패 파괴 시에도 상대에게 골드를 부여한다는 점과, 미니언 처치 수가 챔피언 현상금에 영향을 미쳐 몰아주기 식으로 성장한 챔피언이 전사할 경우 적에게 더 큰 현상금이 돌아가도록 변경할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괴물 사냥꾼' 효과 삭제 이후에도 몰아주기 전략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전을 피하고 특정 챔피언 성장에 집중할 경우와 과잉 성장한 챔피언이 전사할 경우의 리스크를 높인다는 것.

그러나 프로 대회에서도 몰아주기 지원을 받고 잘 성장한 마스터 이와 카이사 등의 챔피언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양상이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숙련도 높은 이용자들이 '마이-타릭' 등의 조합으로 협곡을 휘젓고 다니는 식의 경기 양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잘 큰 챔피언만 전사하지 않는다면 큰 리스크 없이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전형적인 EU 스타일의 경기 양상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전략으로 인기를 끌었던 몰아주기 조합이 프리 시즌에서 다시 유행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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