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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닌텐도, 스위치 신기종 내년 출시설…해킹 때문?

[이슈] 닌텐도, 스위치 신기종 내년 출시설…해킹 때문?
닌텐도의 거치 및 휴대 겸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신모델이 내년 출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닌텐도가 스위치의 새로운 모델의 내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4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7년 3월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여전히 견조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첫해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닌텐도가 스위치 새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닌텐도는 스위치 신모델에 애플의 아이폰X 시리즈에 적용되는 향상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며, 더 얇은 디자인 적용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닌텐도의 스위치 신기종 출시에 대해 해킹에 취약한 하드웨어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여러 해커들이 닌텐도 스위치는 해킹에 취약하며, 하드웨어 변경 말고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해킹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위치에 채택된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 데이터 시트가 공개된 바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통해 하드웨어 취약점을 발견해 소프트웨어 보안을 우회해 손쉽게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적지 않은 이들이 닌텐도가 스위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문제를 막기 위해 보안이 개선된 신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NDS, Wii 등 여러 콘솔 기종에서 해킹에 의한 불법 복제 타이틀 범람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닌텐도가 스위치 신모델을 통해 해킹 우려에 대해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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