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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텔 CPU, 물량 부족으로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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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14nm(인텔 5세대 CPU인 브로드웰 시리즈부터 사용된 제조공정) 제조공정을 거친 인텔 CPU의 물량 부족 소식이 알려지자 인텔 CPU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지난 달 말 최저가 기준 약 36만 원에 거래되던 인텔 코어 i7-8세대 8700 커피레이크의 경우 약 54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i7-8세대 8700K의 경우 한달 사이에 판매가가 약 37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치솟았다. 7세대 CPU의 경우 약 10만 원 정도 오른 상태다.

인텔 CPU 물량 부족 사태는 지난 5월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인텔은 기존 22nm 공정에서 300 시리즈 칩셋을 제작하기 위해 14nm 공정으로 생산 라인을 일부 변경했다. 그러자 판매 상인들에게서 칩셋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7월, 인텔은 14nm 제조공정 CPU 공급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예상치 못한 45억 달러의 수요 증가를 꼽았으며 CPU 공급 부족 문제를 확인 후 추가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물량 부족 사태는 계속 이어졌고 결국 기업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에이서의 회장이자 CEO인 제이슨 첸(Jason Chen)은 "인텔의 14nm 프로세서의 공급 부족은 이미 에이서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외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8월 해외 유명 온라인 상점 아마존과 뉴에그에서는 인텔 CPU 14nm 인기 제품인 i7-8세대 8700K 커피레이크 CPU가 짧은 시간동안 자주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외신들은 앞으로 인텔 CPU의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 인텔이 8월 말 위스키레이크(Whisky Lake)와 앰버레이브(Amber Lake) 프로세서를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14nm XMM 7560 모뎀 생산을 진행하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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