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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세계 1억 명 이상 즐기는 '스팀', 왜 잘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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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스팀을 아시나요? 예전부터 스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있겠지만 '플레이어 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덕에 현재 국내 많은 게이머들이 스팀 플랫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밸브 코퍼레이션은 스팀 서비스 혹은 게임을 판매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하프라이프'를 비롯해 '팀 포트리스', '포탈',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프트4 데드', '도타2'를 개발했으며 오는 11월 28일에는 '도타2' 기반의 트레이딩 카드게임 '아티팩트'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팀의 본 목적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하고 인터넷만 연결됐다면 언제 어디에서도 밸브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2005년 스팀 최초로 자사의 게임이 아닌 인트로버전 스포트웨어의 '다위니아'를 서비스하며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즉, 플랫폼 서비스의 길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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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접속중인 이용자 그래프(상), 전세계 트래픽 지도(하).
이렇게 개발된 스팀은 현재 약 1만개가 넘는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또 2014년에는 이용자 1억 명을 넘긴 기록 세우기도 했죠.한국의 경우에는 2018년 2월 기준으로 약 450만 명의 이용자들이 스팀을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왜 스팀을 이용할까요? 그 이유로 스팀의 강점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우선 스팀에는 많은 게임이 존재하는 점을 시작으로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본 이용자들의 생생한 후기, 스팀만의 환불 규정, 다양한 게임 장르, 게임 장터를 이용해 트레이딩 카드나 인게임 아이템을 거래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수많은 게임, 다양한 장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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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는 DLC(Downloadable content)를 제외하고 게임 타이틀로만 1만개가 넘는 게임들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존재하지만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실제로 스팀에서는 멀티플레이, 레이싱, 롤플레잉, 시포츠, 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처, 인디, 전략, 캐쥬얼 등으로 장르를 구분짓고 있습니다. 특히 스팀에는 개성 넘치고 아이디어로 무장된 인디게임을 비롯해 해외 유명 게임들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 경험자들의 생생한 리뷰와 편리한 결제 시스템, 환불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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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이머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앞서 플레이 하려고 하는 게임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프리뷰나 리뷰, 평가를 확인해보고싶어하죠. 스팀에는 상점 페이지 하단에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본 이용자들의 후기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최근 평가, 종합 평가 그래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생한 리뷰를 통해 해당 게임의 재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구매를 할 때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상점들과는 달리 액티브X, 공인인증서, 플러그인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버튼 클릭 몇번이면 게임 결제를 끝마칠 수 있습니다. 또 외국기업에서 서비스 하고 있지만 달러 표기가 아닌 원화로 표기돼 환율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카드, 휴대폰,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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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환불 정책.
다른 이용자들이 재미있다고 한 부분에서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이럴 때 스팀에서는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게임을 구한 지 14일 이내, 플레이 타임이 2시간 보다 적다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즉 정식 게임을 구입 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거나 자신의 PC 환경 오류 등의 문제로 인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내 입맛대로 게임 변경 가능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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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창작마당에 등록된 '모드'.
스팀에서는 이용들이 제작한 '모드(MO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란 게임 속 캐릭터나 무기의 외형을 변경하거나 그래픽 개선, 게임 시스템의 수치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팀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모든 게임이 모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에에서 모드를 설치하면 기존의 게임과는 달리 새로운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드를 적용시킬 수 있어 더 유명해진 게임들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 게임은 트럭 운전수가 돼 유럽 곳곳에 화물을 배달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모드를 이용해 차량 내부와 외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에는 한국 브랜드의 트럭이 존재하지 않지만 모드를 이용해 로고만 변경하거나 차량 내 외부 디자인까지 변경 가능합니다.

◆ 게임하며 모은 아이템 판매 가능한 스팀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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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장터에서 판매중인 아이템 목록.
스팀 게임을 플레이하면 카드나 상자, 의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스팀 장터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배지로 완성시키기 위한 필요양의 2/3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 스타브 투게더(일명 굶지마)'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일정 확률로 캐릭터 의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예로 '배틀그라운드'가 있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게임을 하면서 획득한 포인트로 상자(Crate)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 상자를 장터를 이용해 판매하거나 상자를 연 뒤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팀 장터를 통해 판매한 아이템은스팀 지갑(월렛)에 보관할 수 있고, 지갑에 보관된 금액은 스팀에서 게임이나 카드 등 스팀에서 게임이나 아이템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강력한 할인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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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진행된 스팀 여름 할인.
스팀은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름, 겨울, 할로윈 등 세일을 진행하는데 이 때 이용자들은 출시된 지 시간이 흐른 게임의 경우에는 높은할인율이 적용돼 저렴한 비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고싶었던 게임이 비싸서 혹은 다른 이유로 구입하지 못했던 게임을 세일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이와 함께 스팀에서는 세일기간 동안 이벤트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용자들은 이벤트에 참여해 트레이딩 카드를 모아 배지를 완성시키고 자신의 프로필에 전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배지 완성을 원치 않는다면 장터에 판매해 금전적 이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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