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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성혁 대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강연회서 게임의 재미 강조

6·7월 이달의 게임기자상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수상

블록체인과 게임에 대해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컴퍼니D 박성혁 대표.
블록체인과 게임에 대해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컴퍼니D 박성혁 대표.
박성혁 대표가 블록체인과 게임을 연동하려는 부분에서 본질은 게임의 재미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KGRC)이 주최하는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및 강연회가 29일 서울 강남구 디큐브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컴퍼니D 박성혁 대표가 블록체인과 게임의 연관성에 대해서 강연을 펼쳤다.

박성혁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연동해 사업을 하려고 할 때 게임이 본질이고 게임이 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고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만 주로 한다"며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묶어서 사업을 하려는 실제 사례를 언급했다. "콜렉션 캐릭터카드를 만들어서 블록체인을 발행하겠다고 한 곳이 있었다. 블록체인으로 관리해서 발행, 거래해서 수익을 내려고 했다. 얼핏 가능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게임의 본질은 도박이 아니면 재미다"라며, "콜렉션 카드라 하면 희소성이 중요하다. 희소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발행량을 제한하고 자연감소(분실) 요소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회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블록체인과 게임으로 신 사업을 하려는 회사는 정책과 방향에 상관없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게임과 블록체인을 접목시키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게임의 본질과 블록체인을 잘 엮지 않는다면 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6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좌).
6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좌).
한편 6월 이달의 기자상은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와 김성렬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박종민 기자는 'e스포츠 진짜 스포츠가 되다'로 수상했으며 김성렬 기자는 '게임, 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보는 시대로…게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로 선정됐다. 이어 7월 이달의 기자상은 6월 기자상을 공동 수상한 박종민 기자로 선정됐다. 박종민 기자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커지는 게임 스트리밍 시장, 2차 저작권 문제 대응 마련 시급’이라는 기사에서 그동안 크게 관심받지 못한 2차 저작권 문제에 주목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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