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효과! 'WoW' PC방 점유율 두 배 상승

[이슈]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효과! 'WoW' PC방 점유율 두 배 상승
블리자드가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이후 'WoW' PC방 점유율이 두 배 이상 뛰어오르는 등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있는 것.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간의 갈등을 다룬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정식 출시했다. 신규 확장팩이 출시된 14일 게임트릭스 PC 점유율 순위에서 'WoW'는 전날(13일)보다 4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점유율 상승은 더욱 두드러졌다. 'WoW'는 확장팩 출시 전인 13일 PC방 점유율이 0.68%에 그쳤으나 14일에는 1.44%로 두 배 이상 올랐고, 광복절 휴일이었던 15일에도 1.39%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14일 기준 게임트릭스 사용량 상승 순위에서 'WoW'는 94.85%의 증감률로 무려 42계단 오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단행된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PC방을 찾아 'WoW'를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슈]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효과! 'WoW' PC방 점유율 두 배 상승

PC방 점유율 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에서도 'WoW'의 선전이 눈에 띈다. '격전의 아제로스'가 출시된 14일에는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WoW'와 관련 커뮤니티 이름이 출현하는 등 신규 확장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블리자드가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를 기념해 3일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이후 일부 버그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호드 진영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퀘스트 진행에 대한 불만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WoW'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