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니드포스피드엣지, 오픈월드 효과 힘입어 16계단 상승

넥슨의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2018년 8월6일부터 8월12일까지의 데이터를 산출해 집계한 8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2위)보다 16계단 오른 32위에 올랐습니다.


'니드포스피드엣지'의 상승세는 최근 단행된 '오픈월드'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8월2일 최대 50명이 모여 넓은 전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를 '니드포스피드엣지'에 도입했는데요. 트랙에서의 순위 경쟁뿐만 아니라 점프 대결과 순간 스피드 대결 등 보다 다양한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이용자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은 '니드포스피드엣지'에 '오픈 월드' 도입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아이템 보상을 지급하고, 플레이 시간에 따른 추가 보상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한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두 배의 플레이 타임 보상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이 PC방 방문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등에 업고 10계단 상승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하스스톤' 또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스스톤'은 8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습니다.


'하스스톤'의 순위 상승은 최근 출시된 신규 확장팩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리자드는 8월8일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인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를 출시했는데요. 135개 신규 카드가 추가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1인 모헙인 '묘수풀이 연구소'도 추가돼 '하스스톤'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한정 기간 동안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카드팩 3개와 무작위 전설 하수인이나 영웅 카드 한 장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하스스톤'이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당분간 '하스스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