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버그 수정 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 퍼포먼스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펍지는 최근 '픽스 펍지(FIX PUBG)' 사이트를 열고 '배틀그라운드'의 각종 버그, 성능 문제 해결, 편의성 개선 등의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픽스 펍지'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게임 개선 캠페인으로 펍지는 이용자들이 호소해왔던 '배틀그라운드' 문제점을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펍지측은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부터 고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한다"며 "'픽스 펍지'는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앞으로 진행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이용자 여러분들과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펍지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클라이언트 퍼포먼스' 분야에서 8월까지 레벨 스티리밍 최적화 작업이 진행된다. 게임 효과(이펙트) 최적화는 9월까지, 캐릭터 최적화 작업은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버 퍼포먼스' 분야에서는 서버 성능 프로파일링을 통한 성능 개선과 네트워크 코드 최적화 작업이 10월까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리플리케이션 작업(8월), 캐릭터 모션 및 낙하산 모션, 비행기 시퀀스 최적화 작업(9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핵 문제 개선에 대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먼저 신고 결과 및 알림 시스템을 8월 중으로 도입하고 10월 중순까지 핵 유포자 및 개발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10월 말까지 통합 솔루션 도입을 완료해 핵 방지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펍지는 그밖에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매치메이킹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며 버그 수정과 품질 개선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펍지는 '픽스 펍지' 사이트 내에 '픽스 로그' 카테고리를 마련해 보다 분야별로 보다 상세한 수정 및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