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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0원짜리 '배틀그라운드' PGI 한정판 스킨, 수백배 가격에 거래

[이슈] 100원짜리 '배틀그라운드' PGI 한정판 스킨, 수백배 가격에 거래
단돈 100원에 판매된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스킨이 판매 가격의 수백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화제다.

G마켓이 16일부터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관련 상품 판매 행사인 '배틀그라운드 슈퍼 딜'의 일환으로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100원에 한정 판매한 '배틀그라운드 PGI 한정판' 스킨은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조기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G마켓이 추가 수량까지 마련해 재판매를 진행했으나 추가 판매분도 급속도로 매진됐다.

G마켓을 통한 한정 판매가 종료되자 이를 구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웃돈을 주고 아이템을 구하러 나섰다. 최소 1만 원에서 3-4만 원까지 '배틀그라운드 PGI 한정판 스킨'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본래 가격의 수백배 가격으로 암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 한 이용자는 "G마켓을 통한 구입에는 실패했지만 인터넷 중고거래 장터를 통해 한정판 스킨을 구입해 다행"이라며 스킨 웃돈 구매 후기를 남겼다.

한정판 스킨 거래가 이뤄지면서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이용자는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친구가 비싼 가격에 팔았다고 해 속이 상했다"며 우정에 금이 간 사연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기기도 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킨 코드 거래 과정에서 돈을 보냈음에도 스킨 코드를 받지 못했다며 사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배틀그라운드 슈퍼 딜'을 진행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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