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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높이며 '오버워치' 바짝 추격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높이며 '오버워치' 바짝 추격

◆ 배틀그라운드, 'LoL' 제치고 1위 복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점검 여파로 'LoL'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배틀그라운드'가 이번주 1위로 복귀한 것인데요.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7월9일부터 15일까지의 데이터를 산출해 집계한 결과 26.5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높이며 '오버워치' 바짝 추격

'배틀그라운드'는 7월 1주차 순위에서 'LoL'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로 내려앉은 바 있습니다. 7월5일 진행된 정기점검이 예정 시간보다 늦어진 데다, 서비스 장애까지 겹쳐 점유율이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이상 지켜왔던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LoL'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금세 되찾았지만 지난 주말 모바일 게임에서 대형 악재가 터져나와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승천기' 모양이 삽입된 아이템이 서비스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인데요. 문제 상황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불거진 '욱일승천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에도 악영향이 있을지 모릅니다.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사 카카오게임즈는 특별한 스킨을 100% 획득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벤트를 발판 삼아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높이며 '오버워치' 바짝 추격

넥슨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7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인 4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을 8.54%까지 끌어올려 2위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8.54%)'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높이며 '오버워치' 바짝 추격

'메이플스토리'는 '테라 버닝' 이벤트 효과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접속이 늘어나 PC방 점유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6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캐릭터 생성 시 단기간에 200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PC방 접속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이 추가 상승한다면 점유율 10% 돌파와 3위 안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음주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 순위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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