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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일 만에 GSL 무대에 서는 문성원

전역 이후 처음으로 GSL 무대에 서는 문성원(사진=아프리카TV 제공).
전역 이후 처음으로 GSL 무대에 서는 문성원(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타크래프트2 현역 선수들 가운데 맏형 격인 문성원이 1,059일 만에 GSL 코드S 무대에 선다.

문성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코드S 시즌3 32강 D조에서 테란 고병재, 프로토스 김준호, 저그 강민수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벌인다.

문성원은 2015월 8월에 진행된 GSL 2015 코드S 시즌3 32강 G조에 참가한 것이 마지막 대회였다. 당시 저그 박령우와 프로토스 원이삭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탈락했던 문성원은 군 입대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문성원은 스타크래프트2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2017년 11월에 열린 홈스토리컵 시즌16에 참가했던 문성원은 32강에서 탈락했지만 GSL 시즌3 예선을 통과하면서 GSL 복귀를 선언했다. 예선에서 문성원은 이재선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진에어 그린윙스 장현우와 대만의 프로토스 케유펭을 연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문성원이 속한 32강 D조는 만만치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병재와 김준호는 지난 시즌2에서 16강에 올랐고 강민수도 꾸준히 GSL에 나서고 있다. 세 선수는 문성원이 군에 가 있는 2년여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정상에 서기도 했다.

2년 10개월 23일(1,059일)이라는 짧지 않은, 프로게이머로서는 엄청나게 긴 공백을 가졌던 문성원이 GSL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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