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스터헌터)'를 PC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을에 출시 예정이었던 '몬스터헌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가 확정됐다. '몬스터헌터' PC버전은 스팀 기준으로 오는 8월 9일 출시된다.

'몬스터헌터'의 일반판 가격은 6만 3000원이며, '디럭스 키트'가 포함된 '디지털디럭스에디션' 가격은 7만 5260원이나 현재 6% 할인된 가격인 7만 4260원에 예약구매가 진행되고 있다.

디럭스에디션을 구매시 이용자들은 예약 특전으로 초반 퀘스트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채집 스킬이 부여된 방어구 '오리진세트'와 공격력 상승과 적 대미지를 일정 확률로 감소시키는 정령의 가호 스킬이 내재된 '순풍의 호석'을 받게 된다.


지난 1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4로 '몬스터헌터'가 출시될 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 PC버전 출시 여부와 한글화였다. PC버전 출시에 관해서 캡콤은 지난 10월 '몬스터헌터'의 PC버전이 북미와 유럽에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월 츠지모토 료조 총괄 디렉터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PC버전이 올 가을 출시될 것"이라고 말하며 PC 출시 여부는 일단락됐다.

남아있던 한글화 여부도 말끔히 해소됐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달리 엑스박스원에서는 한글을 즐길 수 없었기에 PC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한글화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한국어로 지원하게 됐다.

PC 버전 출시 소식과 함께 '몬스터헌터'의 최소, 권장 사양도 공개됐다. '몬스터헌터'의 최소사양은 인텔 i5 4460 3.20GHz , GTX 760 이상. 권장 사양은 i7 3770 3.4GHz에 VRAM 3GB 이상의 GTX 1060이다. 권장 사양의 PC에서 '높음' 설정을 했을 때 1080p 30fps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