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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oL, '배그' 제치고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 1위 '탈환'

[이슈] LoL, '배그' 제치고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 1위 '탈환'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 1위를 탈환했다. 'LoL'은 지난 5일 게임트릭스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6일 발표)에서 29.28%의 점유율로 '배틀그라운드(21.56%)'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oL'은 지난해 11월까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가 본격화된 이후 1위 자리를 내주고 줄곧 2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LoL'의 점유율은 한때 10% 포인트 이상 '배틀그라운드'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격차가 좁혀졌고, 7월5일 순위가 뒤집혔다.

[이슈] LoL, '배그' 제치고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 1위 '탈환'

'LoL'의 1위 등극은 최근 진행 중인 이벤트 효과에 경쟁사의 서비스 장애가 겹친 결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신성왕 가렌'과 '반역왕 다리우스' 신스킨 출시와 함께 기간 한정 'VS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들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스킨 제작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 접속률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배틀그라운드'는 5일 낮 시간 동안 진행된 정기점검이 예정보다 길어진 데다, 이날 저녁 서비스 장애 현상까지 발생해 점유율이 평상시보다 낮아져 일일 PC방 순위 1위 자리를 'LoL'에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LoL'이 순위 역전을 하기 전부터 'LoL'과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격차가 1% 이내로 줄어든 상황이었기에 향후 두 게임의 순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국제대회 '리프트 라이벌즈'를 진행함과 동시에 인게임 이벤트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신규 전장 사녹 출시 이후 사녹 맵에서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사녹 맵에서 보다 화끈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워 모드'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게임의 '선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일 PC방 순위에서 새롭게 1위를 탈환한 'LoL'이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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