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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협 콘셉트로 변신 시도한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도검 테마' 로고(좌)와 수묵화 느낌의 신규 포스터(우).
'카트라이더' '도검 테마' 로고(좌)와 수묵화 느낌의 신규 포스터(우).
매 시즌 별 이색 테마로 색다른 변화를 추구해온 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올여름 검과 협객이 등장하는 무협 테마로 무장해 이용자들을 찾아온다.

넥슨은 게임 로고부터 배경 및 카트 바디까지 무협의 정취를 한껏 담았으며,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인 '월희'와 '일영' 등 신규 캐릭터들 간의 복잡 미묘한 경쟁구도를 다룬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준비했다.

이어 넥슨은 무협 테마에 걸맞게 비밀문파 '월화문'을 배경으로 중국의 건축양식을 접목한 신규 트랙 4종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비밀 문파 '월하문' 배경의 신규트랙 4종

신규 아이템 트랙 '도검 월하문'과 '도검 용의 길' 그리고 신규 스피드 트랙 '도검 야외 수련관'과 '도검 구름의 협곡'(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신규 아이템 트랙 '도검 월하문'과 '도검 용의 길' 그리고 신규 스피드 트랙 '도검 야외 수련관'과 '도검 구름의 협곡'(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카트라이더'의 이번 테마는 깊은 산 속에 자리한 비밀 문파 '월하문'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월하문은 전설 속의 보검 '은월검'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용자들은 무협 테마에 걸맞게 거대한 석상, 동굴 및 '쓰허위안'(좌우대칭을 중시하는 중국의 전통 건축양식)이 접목된 건축물을 트랙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총 4개의 트랙이 추가됐다. 스피드전 트랙으로는 직선 코스 위주의 '도검 야외 수련관'과 절묘한 코너링을 요구하는 '도검 구름의 협곡'이, 아이템전 트랙으로는 아이템 운용이 중요한 '도검 월하문'과 아찔한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는 '도검 용의 길'이 이용자들의 모험을 기다리고 있다.

◆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월희'와 '일영'

'도검 테마' 신규 캐릭터 '일영'(좌)과 '월희'(우).
'도검 테마' 신규 캐릭터 '일영'(좌)과 '월희'(우).

넥슨은 '카트라이더' 신규 캐릭터로 '월희'와 '일영'을 추가했다. 둘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이다. '월희'는 뛰어난 재능으로 사부로부터 총애를 받는 한편, 평범한 '일영'은 그렇지 못해 둘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결국 결전으로 치닫는 설정이다.

'월희'와의 결전에서 참담히 패배한 '일영'은 크게 좌절하고 성장을 위해 문파의 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문파를 떠난 뒤 여정에서 영웅 호걸 '관우', '장비' 및 '여포'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다오', '배찌'와 수련하며 크게 성장한다. 괄목상대한 '일영'은 오랜 친구 '월희'와 재대결을 위해 다시 문파로 회귀하기로 결정한다.

◆ 서서 탈 수 있는 신규 '카트바디'

서서 탈 수 있는 신규 카트바디 '비룡도 9'(좌)와 '은월검 9'(우).
서서 탈 수 있는 신규 카트바디 '비룡도 9'(좌)와 '은월검 9'(우).

이번 '무협' 테마 업데이트로 넥슨은 '카트라이더'에 무기 도, 검 형태의 '카트바디' 2종(비룡도 9, 은월검 9)을 추가했다. 기존의 앉아서 타는 카트바디와 다르게, 무협의 '경공(輕功)' 느낌처럼 서서 탈 수 있는 카트바디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즐길거리로 무장한 카트라이더 테마 업데이트 콘텐츠를 7월 5일에 선보인다"며 "이색적인 무협 테마와 신규 시나리오로 새 단장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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