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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피파4'-'메이플' 동반 상승에 '배그' 30% 선 무너져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피파4'-'메이플' 동반 상승에 '배그' 30% 선 무너져

◆피파온라인4-메이플스토리, 점유율 동반 상승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PC방순위] '피파4'-'메이플' 동반 상승에 '배그' 30% 선 무너져

2018년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와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두 게임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4.85%보다 1% 이상 상승한 6.1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피파온라인4' 또한 지난주(5.90%)보다 소폭 상승한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16강 혈전에 돌입한 2018 피파 월드컵 러시아 효과를 계속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록 한국은 F조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피파온라인4'에 등장하는 슈퍼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어 축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같은 축구 열기가 '피파온라인4'로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PC방 점유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PC방순위] '피파4'-'메이플' 동반 상승에 '배그' 30% 선 무너져

'메이플스토리'는 '테라 버닝' 이벤트 효과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접속이 늘어나 PC방 점유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6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캐릭터 생성 시 단기간에 200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사녹' 출시에도 점유율 하락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점유율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3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31.64%)보다 2% 가까이 하락한 29.67%를 기록해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PC방순위] '피파4'-'메이플' 동반 상승에 '배그' 30% 선 무너져

펍지주식회사는 지난달 22일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전장인 '사녹'을 추가한 바 있는데요. 기존 맵보다 작은 크기의 동남아 배경 신규 맵 출시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됐으나 경쟁작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공세에 밀린 탓인지 오히려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패키지 할인 판매가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을 낮추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기존의 3분의 2 수준인 2만1000 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요. 패키지를 구입하고 가정에서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경우 PC방 점유율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는 거죠. '배틀그라운드'가 다음주 순위표에서 점유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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