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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본' 개발진 "총 쏘는 맛은 확실한 슈팅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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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랩 김세웅 대표(사진 오른쪽)와 정연택 부사장.
"총 쏘는 맛은 확실한 게임이 바로 '뉴본'입니다. 거기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오염된 환경에서 생존해야 한다는 독특한 컨셉트와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RPG 요소까지 가미해 FPS게임을 좋아하는 엄지족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개발사 솔트랩은 신작 슈팅 RPG '뉴본'으로 국내 모바일 FPS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바'와 '메트로 컨플릭트' 등 FPS 개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신작인 만큼 FPS게임의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것은 기본, 독특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가 가미돼 FPS 마니아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작품이 바로 '뉴본'이다.

20년 게임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솔트랩 김세웅 대표와 FPS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바' 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정연택 부사장은 '뉴본'으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판교 솔트랩 본사에서 김 대표와 정 부사장을 직접 만나 '뉴본'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Q FPS 개발 경력이 풍부한 인력이 모여 슈팅 RPG를 만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정연택=처음 시작할 때 제일 잘하는 걸 하자는 생각이었다. 투자자도 우리가 FPS게임을 개발하기를 원했다. 다만 PC와 달리 모바일의 경우 디바이스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PvP만 있는 콘텐츠로 내놓을 경우 다른 FPS게임과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해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RPG적인 요소들을 더하게 됐다.
A 김세웅=단순하게 쏴서 죽이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래야만 하는 개연성을 넣기 위한 부분도 있다. 여러 설정과 배경, 스토리 텔링을 담은 모험 모드가 존재하고 던전을 비롯한 RPG적인 콘텐츠도 배치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물론 이용자간 대결인 PvP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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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Q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독특한 컨셉트다.
A 정연택=일반적인 중세 RPG는 총과 어울리지 않지 않나. 총에 돌을 박아서 스킬을 부린다면 그건 총을 쏘는 것이 아니라 마법을 부리는 일이 될 것이다.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리다가 생존류 게임을 접하게 됐고, 성장과 파밍 등 RPG적인 요소에 생존이 가미된 지금의 '뉴본'을 만들게 됐다.

Q 조작감이 모바일 FPS게임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
A 정연택=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분명 모바일의 한계가 있다. 젊은 친구들은 어떤 인터페이스여도 쉽게 적응하지만 장년층은 힘든 부분도 있다. 일단 초반부 PvE에서는 단방향 이동만으로 게임이 진행되도록 해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했다. 이후 4방향 이동하도록 해 이용자들이 단계적으로 조작법을 익힐 수 있게 했다. 숙련된 이용자들은 이동하면서 조준하고 발사까지 연속으로 해내기도 한다.

Q 면역이나 공복 등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은데.
A 정연택=아무래도 생존게임이다 보니 살아남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는 아니고, RPG에서의 행동력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오염된 외부 환경으로 인해 면역 수치를 유지하고,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공복을 유지하는 것인데 한두 판 신경쓰지 않는다고 오염이나 공복으로 죽거나 하지는 않는다. 주기적으로 관리만 해주면 게임 진행에 지장 없게 유지할 수 있다. 쓸쓸하고 고독한 생존게임이라는 측면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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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본' 개발진은 다양한 총기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고 자부한다.

Q 무기에 대해 설명해달라.
A 김세웅=다양한 총기를 구현했고, 개별 총기의 손맛을 제대로 구현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이 '뉴본'이라고 할 수 있다.
A 정연택=기본적인 총기는 구비하고 게임에 들어가게 되지만, 게임 안에서 파밍을 통해 보다 강력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특정 콘텐츠에서만 얻을 수 있는 파츠를 통해 총기를 강화하는 일도 가능하다.

Q 총기류 아이템 판매가 기본 과금 모델이라고 보면 되나.
A 정연택=그렇다. 다만 반드시 과금을 해야만 하는 구조는 아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만으로도 총기를 구입할 수 있다. 시간을 단축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를 위해 총기를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캐시 아이템이 밸런스를 해치는 구조는 절대 아니다.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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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어드랍'과 '레드존' 등 PvP 모드에 대해 설명해달라. 무슨 차이점이 있나.
A 정연택='에어드랍'은 완전 PvP 존이다. 8명이 개인전 방식으로 싸우게 된다. 추후에는 2명이나 3명이 팀을 이뤄 싸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레드존'은 PvP와 PvE가 결합된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장에 깔린 좀비들과 싸우면서 곳곳에 있는 다른 이용자의 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레드존' 저레벨 구간은 쉽게 좀비를 소탕할 수 있고 좀비 몰래 박스를 수집해 파밍할 수도 있지만, 고레벨 구간은 다른 이용자를 만날 확률도 높고 난이도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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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모드'와 PvP가 결합된 형태의 '레드존'.

Q 판당 플레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A 정연택=7분 이내에 게임이 끝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바'와 같은 PC FPS게임을 더 큰 공간에서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전장 넓히고 동시 참여 인원을 늘리면 시간도 길어지고 탈것 추가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지금 시점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Q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은 어떻게 되나.
A 정연택=갤럭시 S6와 아이폰 5S가 최소 사양이다. 갤럭시 S7부터는 60프레임 이상 나온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프로 등 고성능 기기에서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

Q 사전예약에 돌입했는데. 출시 시기는 어떻게 되나.
A 김세웅=7월 초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 준비는 거의 끝난 상태고 막바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길게 끌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보다 빠르게 여러분께 '뉴본'을 선보이고 직접 평가 받고 싶다.

Q '아바' 개발진이 대거 참여했는데 '아바'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적지 않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A 김세웅=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업체들과도 '뉴본' 퍼블리싱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출시 이후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뉴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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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김세웅=PC 개발 경험을 살려 만든 '뉴본'은 그래픽 좋고 개연성이 있는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슈팅 RPG다. 다소 코어할 수 있는 융합 장르 게임이어서 낯설 수 있지만 분명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뉴본'과 맞는 이용자들이 오래 즐겼으면 좋겠다. 길게 서비스하고 싶다.
A 정연택='뉴본'은 손맛의 짜릿함이 있는 독특한 컨셉트의 게임이다. 총 쏘는 맛, 타격감은 확실하다고 자부한다. 총기별 차별성을 구현한 것도 모바일에서는 최초라고 알고 있다.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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