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피파온라인4'가 오는 5월17일 공개 테스트(OBT)에 돌입한다. 넥슨은 전작 이용자를 위한 '자산 이전 혜택' 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게임 내적 외적으로 개선을 진행해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를 열고 오픈 일정을 5월17일로 확정했다. 오는 7월 모바일 버전이 론칭되며 기존 '피파온라인3'는 순차적으로 순차적으로 8월초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전작 이용자들에게 지급되는 '자산 이전 혜택'의 세부 내역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넥슨은 5월3일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보유 중인 '피파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EP(인게임 제화)를 합산해 '피파온라인4'의 EP로 전환해 지급한다.

지급받은 EP로는 '피파온라인4'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며 게임 내 '특별 웹상점'을 통해 포인트 구간에 따라 구비된 패키지를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보다 개선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 모두 지원하며 이용자간 매치인 PVP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된다.

전략적인 스쿼드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만들기 위해, 대표팀 모드가 추가됐다. 샐러리캡 200 안에서 구성할 수 있는 모드로

강화에 특성이 부여된다. 기존 방식과 다르게 동일하지 않은 선수로 강화가 가능하며 다른 성장의 재미를 위해 강화마다 특성 등이 붙게된다.

개발사인 스피어헤드 이해진 기획은 "강화를 통해 '엘토네이도' 등의 특수한 스킬도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육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시 시즌 선수도 공개됐다. 유명 선수들의 첫 국제 무대 데뷔 시즌인 '세계 국가 대항전 데뷔'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팀 코리아 아이콘', 팬 투표로 구성된 '18TOTY' 등이 론칭과 함께 출시된다.

여기에 프리미어 리그 구단 '멘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럽 투어', '뷰잉 파티'를 비롯해 '피파온라인4'를 통한 '멘체스터 시티' 소속 공식 e스포츠 선수 선발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2012년 영국에서 '피파온라인3'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지 6년이 지났다"며 "지난 겨울 '피파온라인4'를 공개한 후 이에이 스피어헤드와 여러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의 이용자들에 대한 보답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피파온라인4'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