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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소울워커, 무려 133계단 오르며 차트 '역주행'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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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PC방 유료화 발표 이후 점유율 '주춤'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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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3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0.91%)보다 하락한 40.0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적지 않은 폭으로 점유율이 하락해 40% 점유율을 간신히 지켰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하락은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전환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4월10일부터 그간 무료로 제공하던 '배틀그라운드'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교롭게도 유료 전환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타던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죠.

PC방 서비스 유료 전환 과정에서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소울워커, 133계단 오르며 차트 '역주행'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소울워커'가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소울워커'는 3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133계단 상승한 25위에 올랐는데요. 150위권 밖 게임의 PC방 점유율이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소울워커'의 점유율 상승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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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워커'의 순위 상승은 경쟁작에서 이탈한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거진 '메갈 논란'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특정 업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을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 대안 게임으로 '소울워커'가 급부상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이용자 수가 몇주 전에 비해 900% 이상 상승했다는 후문입니다.

'소울워커'를 새로 접한 이용자들이 '소울워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려 입소문이 번지면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났고, PC방 점유율 급상승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용자 수가 적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게임성은 나쁘지 않았던 '소울워커'의 진면목을 게이머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죠.

얼마 전까지만해도 한산했던 '소울워커' 홈페이지 게시판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게시물로 인해 북적거리는 상황입니다. 뒤늦게 빛을 보고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된 '소울워커'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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