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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AMD 신제품 라이젠 APU, 가격 폭등 VGA 대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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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한 채굴 수요의 폭증으로 PC용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해 많은 게이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AMD의 신제품 라이젠 5 2400G와 라이젠 3 2200G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드명 레이븐 릿지로 알려진 바 있는 AMD의 신제품은 준수한 성능의 CPU에 대폭 향상된 내장 그래픽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게이밍 PC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MD는 12일(미국 현지 시각) 신형 쿼드코어 APU(그래픽 내장 CPU) 라이젠 5 2400G와 라이젠 3 2200G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라이젠이라는 검증된 프로세서에 라데온 베가 아키텍처 기반 내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라이젠 APU 시리즈는 준수한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AMD에 따르면 라이젠 5 2400G는 하나의 APU로 인텔 코어 i5 8400과 엔비디아 지포스 GT 1030 조합의 성능을 낸다. AMD는 라이젠 5 2400G와 코어 i5 8400을 비교하면 라이젠 5 2400G가 내장그래픽 성능 156%, 시스템 성능에서 21% 우위를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젠 5 2400G를 오버클럭할 경우 그래픽 성능이 최대 39%까지 빨라진다.

AMD의 라이젠 5 2400G는 AMD 권장 판매 가격이 169$로 국내에서도 20만 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경쟁 제품인 인텔 코어 i5 8400보다 저렴하면서도 그래픽카드 구입 없이 어느 정도의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라이젠 5 2400G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젠 5 2400G는 라이젠을 지원하는 AM4 소켓 기반 메인보드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를 비롯한 다수 메인보드 업체들이 라이젠 5 2400G 출시와 함께 지원 바이오스를 일제히 공개했다. AM4 메인보드는 추후 라이젠2 시리즈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라이젠 5 2400G로 내장 그래픽 본체를 구축한 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에도 용이하다.

AMD의 라이젠 5 2400G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나 '오버워치' 등의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으로 게이밍 PC 구입을 망설이던 라이트 이용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대세로 떠오른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고사양 PC 게임의 경우 최저 사양으로 구동은 가능하지만 원활한 게임 진행이 어려울 수 있어 고성능 PC를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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