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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리니지-천애명월도, 정통 RPG 1위 경쟁 '치열'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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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38% 육박하는 점유율로 13주 1위

'배틀그라운드'의 1위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점유율까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2월5일부터 2월11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도 37.70%까지 끌어올려 지난주(36.28%)보다 1% 이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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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상승은 카카오게임즈의 '15세 이용가 버전' 출시 효과가 본격화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5일 혈흔과 관련된 표현을 순화한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 버전이 출시된 이후 청소년 이용자들의 PC방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분간 '배틀그라운드'의 1위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위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20% 중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상승이 이어진다면 점유율 4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니지-천애명월도, 정통 RPG 1위 경쟁 '치열'

정통 MMORPG 1위 자리를 놓고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넥슨이 '천애명월도'를 출시해 정통 MMORPG 중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른지 한 주만에 엔씨 '리니지'가 점유율 역전에 성공한 것인데요. 엔씨 '리니지'는 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16%의 점유율을 기록, 넥슨 '천애명월도(1.1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통 RPG 1위와 전체 순위 9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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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정통 MMORPG 위주로 라인업을 꾸려 오랜 기간 MMORPG 최강자로 군림해오고 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나서며 PC 게임 점유율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정통 MMORPG에서 만큼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오랫만에 등장한 걸출한 경쟁자의 등장에 '리니지'의 정통 RPG 1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넥슨은 지난 9일 '천애명월도'의 정식 서비스 돌입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용자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넥슨 무협 신작 '천애명월도'와 엔씨 '리니지'의 점유율 경쟁이 다음주에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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