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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기포트로 PC 만든 日 하드웨어 마니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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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아이디 'amano0222' 이용자는 지난 5일 전기포트를 개조해 케이스로 활용한 DIY PC 사진을 게시했다.
전기포트를 직접 개조해 PC 케이스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하드웨어 마니아가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PC용 메인보드가 소형화되면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PC 케이스가 시장에 출시된 상태지만 전기포트를 개조해 만든 기발한 DIY 케이스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트위터 아이디 'amano0222'를 사용하는 일본 이용자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전기포트 PC 사진을 게시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전기포트와 다를 바 없는 외형이지만 우측 측면에 메인보드 외부 슬롯이 배치돼 있다. USB와 랜 포트, 사운드, 그래픽 단자까지 기본적인 PC 이용에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전기포트 내부에는 메인보드와 파워가 자리하고 있다. 메인보드는 초소형인 itx 규격인 것으로 추정되며 CPU와 쿨러, 메모리가 장착돼 있다. 외장 그래픽 단자는 있지만 협소한 공간 탓인지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장착되지는 않았다.

전기포트 외부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 점이 이채롭다. 개조를 통해 PC 전원과 연동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이용자는 모니터와 연결해 PC를 작동시키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소형 사이즈의 본체지만 윈도우10 구동에는 문제가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DIY PC 게시글은 3일만에 좋아요 7만여 건을 넘어설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기포트 PC를 접한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전기포트는 보온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뚜껑을 열고 써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쿨링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 실수로 본체에 물을 붓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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