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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죽으면 모든 장비 빼앗기는 FPS 게임 '화제'

[이슈] 죽으면 모든 장비 빼앗기는 FPS 게임 '화제'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 FPS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방의 장비를 게임 도중 영원히 빼앗을 수 있는 신작 FPS 게임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가 개발하고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밀리터리 FPS 게임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Escape from Tarkov)'가 바로 그 주인공.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 이용자들은 게임 도중 킬을 올릴 경우 상대방의 장비를 모두 빼앗을 수 있으며, 반대로 전사할 경우 자신의 모든 장비를 상대방에게 내주게 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상대방의 장비를 파밍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장비는 게임 안에서 획득한 것이고 게임을 시작할 때는 모두 빈손으로 시작한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의 경우 게임 안에서 획득한 아이템이 아닌 기존 보유 아이템을 들고 게임에 임할 수 있는데 게임에서 전사할 경우 이를 모두 내줄 수 있는 것이다.

부분 유료 FPS 게임에서는 좋은 장비를 구입해 게임에 임할 경우 어느 정도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에서 좋은 장비를 들고 게임에 임하더라도 한 번의 전사로 그 장비를 잃을 수 있다는 독특한 컨셉트로 밸런스를 유지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슈] 죽으면 모든 장비 빼앗기는 FPS 게임 '화제'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에 대해 해외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타쿠닷컴(www.kotaku.com)은 10일 '모든 장비를 영원히 잃을 위험이 있는 슈팅 게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고 다른 매체들도 해당 게임에 대해 적지 않은 비중으로 다뤘다.

한편 이용자간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상대방의 아이템을 전리품으로 획득하는 시스템은 MMORPG에 채택된 경우가 많았다. PK를 통한 아이템 쟁탈전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신개념 FPS 게임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프'가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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