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나애심은 1950~60년대 가요계,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특히 가수 김혜림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혜림은 1989년 'DDD'로 데뷔해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나애심은 1953년 친오빠 전오승(본명 전봉수, 2016년 별세)이 작곡한 '밤의 탱고'로 데뷔한 후 '정든 님', '언제까지나', '세월이 가면', '미사의 종', '황혼은 슬퍼', '과거를 묻지마세요', '맘보는 난 싫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또 '구원의 애정'(1955) '백치 아다다'(1956) '종말 없는 비극'(1958) '쌀'(1964) '감자'(1968)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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